캄보디아 2/22 소식 | 한성호 선교사

기쁨 슬픔 소망의 날!

 
21일에 꼬꽁교도소 교실 헌당예배 및 개교식을 가졌습니다. 그날은 기쁜날 슬픈날 그리고 희망의 날이었습니다.

교도소장님은 효율적으로 일하시는 분이시면서 겸손하신 분이셨습니다. 공사를 진행 함에 있어서 계약한데로 어떤 부분은 우리의 기대이상으로 공사를 진두지휘 하셔서 건축이 잘 됐습니다. 과정마다,  보고도 잘 해주셔습니다.  재소자 11명이 노동하여 6개월 만에 건축이 아름답게 완성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보기드문 책임감 있는 분이셨습니다. 어런 분과 함께 일 할 수 있게 하신 우리 하나님 정말 멋진 분이세요. 주님께 다함께 예배드리게 되어 너무나 감사 감격하였습니다.

컴퓨터, 영어, 성경 ,한국어반 각각15명의 명단이 교도소측과 상의하에 정해졌고 각반의 학생 대표를 선정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와중에 영어로 대답을 척척하는 재소자가 있어 눈여겨 봤는데… 어디선가 안면이 있는 사람 같았습니다. 순간.. 문득 떠오르는 기억에 의지해서 그재소자에게 마이크를 사용해서 그의 눈을 주시하면서 질문을 했습니다.

” Do you come from Kompongsom?”
” Yes.” “Do I know you?” “Yes.”

오 주여… 십 수년전 우리 성경학교에서 공부를 한 적이 있는 학생 쏙피읍(졸업은 하지 못하고 떠났던).. 바로 그학생이 재소자의 신분으로 그 예배에 참석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고통이 마음속에서 요동치고 마음에 충격이 되었습니다. 이 기쁜 날에 왜 이리 슬픈 만남을 우리에게 주시는지. 2건의 마약유통으로 1년 4개월 복역했다고 합니다.  마음이 몹씨 아려 오는데… 프로그램은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Do you remember this song Sokpheap?” 쁘레아 뜨롱 로오나( 좋으신 하나님!) 찬양을 액션과 함께 불렀습니다. 그는 웃음과 슬픔 창피함과 착잡한 마음이 범벅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초창기 졸업한 목회자 한 명이 이미 알고있는 듯…  아마 6년 정도의 형을 받았을 거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프놈펜에 8살 난 딸이 아내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오 주여!

오후 예배에 똑나 사역자는  말씀을 나누면서… 캄보디아에서 최고의 신학교는 CC3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꼬꽁교도소에서도 동일한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교도관과 NGO사역자, 목회자와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최고의 학교를 만들어 보자고 하였습니다.

김산 사역자는 옛날에 자신의 악행을 이야기하고 예수를 믿은 후 변화된 삶에 대해 간증 하였습니다.

참여한 한사람 한사람을 주님께서 뽑아서 불러 주신 것 같았습니다.
순간 순간 쏙피읍과 눈이 마주 칠때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만… 주님이 이교도소에 개교식에 이 친구를 만나게 하신 뜻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희망을 가져 봅니다. 그는 아무 반에도 등록이 되지있지 않았지만 Vanna 사역자에게 교도소장에게 특별 케이스로 영어반에 넣어 달라고 부탁을 하라고 하고 영어반 반장으로 임명을 하였습니다. 주님! CC3의 David와 같이 주님이 쓰시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특별히 새로 사역을 시작하는 Vanna 사역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꼬꽁지역에 아름답고 겸손한 목회자들 에모스, 똑나, 쏘넴과 쏨판의 동역위에 코이노니아의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또한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보기도 하는 한국 선교사님과의 동력도 시도하려 합니다. 꼬꽁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김영진 선교사님도 한국어 반을 목요일 금요일에 가르치시기로 하셨고 출장에서 돌아 오신 후에 늦게나마 도착하셔서 학생들에게 소개하였습니다.  동역의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우를 범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름다운 또 열매맺는 동력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그날은 61일세가 되는 한성호 선교사의 생일이었는데 교도소 정문앞에서 생일 축하송을 불렀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새 교실 헌당예배를 드리는 날에 생일을 보내게 되어 마음이 기쁘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물질로 땅속에 묻힌 보화를 위해 밭을 사는 부부가 있었고 그 전달자로 수고하신 여자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주님께로 영혼을 인도하는 노아의 방주처럼 귀하게 사용되는 예배당과 진리의 터전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 홀로 영광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은 라따나끼리 교회 땅문서를 받기위해 600km를 운전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 저와 동행하시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