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온 세상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해서 불안과 공포 속에 처한, 참으로 안타까운 나날들을 우리 모두가 보내고 있습니다. 동역자님들이 처한 상황도 녹록치 않음을 알기에 이렇게 기도편지를 보내는 것도 송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하지만 전 지구적인 이 문제를 서로 주님 앞에 내어놓고 중보 해야 할 때임을 믿습니다.
먼저, 코로나 관련 캄보디아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 확진자 수 : 3월 30일 낮 12시 현재 107명(외국 국적자도 포함된 수치)입니다.
– 유증상자 처리 : 확실한 의심 증상(38도 이상 고열이 3일 이상 지속+폐렴 의심 증상) 있을 시에만 코로나 지정병원으로 가서 무료로 검사 가능하나 실제로는 검사를 즉시 해주기보다는 돌려보내어지는 경우도 많다 합니다.
– 지역사회 감염 : 캄보디아에 체류하다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들의 확진 사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 휴교 : 3월 중순부터 유치/초중고/대학교 모두 휴교령이 내렸습니다.
– 종교모임 : 한국의 신천지와 같이 캄보디아에서는 이슬람인들 가운데 대거 발병자가 나오면서 모든 종류 종교모임 폐쇄되었습니다. 교회 역시 현지인 교회, 한인교회 모두 폐쇄되었고 온라인 예배로 드리고 있습니다 .
– 선교사 복귀 : 본부의 귀국 명령에 따라 캄보디아를 떠난 서양 선교사들이 많습니다. 한국 선교사들은 일부가 본부의 지시에 따라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 국가비상사태 선포 : 이 나라 민족 대 이동의 명절로 각 업장별로 최대 2주 정도 문을 닫고 고향에 가게 되는 최대 명절인 쫄츠남(4월 13일)을 앞두고 국가비상사태 선포 예정입니다. 이미 예고는 되었고 국왕이 사인만 하면 되는 상태입니다. 국가비상사태 선포에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실제적이고 단계적인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 입국 : 3월 말~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외국인 도착 비자, 투어 비자 비즈니스 비자 신규 발급이 중단되었고, 기존 비자 소지자가 외국에 나갔다가 캄보디아 복귀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및 5만불 이상의 의료보장 보험 가입서가 필요합니다(외교비자 및 공무비자 소지자 제외). 상황에 따라 4월 말이 지나도 입국제한을 연장할 수 있음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 외국인에 대한 인식 : 확진자 절반 이상이 외국인과 외국을 다녀온 현지인이기 때문에 외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한국인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국이 한창 확진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각죽에서 입국제한이 실시되는 것을 보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공포감이 생겼습니다. 일부 한국 사업장의 현지인 직원들이 이를 이유로 그만두는 사례도 생겨난 상황입니다.
다음으로 헤브론 병원의 상황입니다.
– 일일 내원 환자 수 :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으로 평소 절반 이하로 떨어져 병원 재정 상황 악화되고 있습니다(급여 문제로 단축근무 혹은 임금 삭감 고려 중).
– 방역 및 의심환자 통제 : 주 1회 건물 전체 방역으로 횟수를 늘리고 병원 입구에서 모든 내원객 발열체크, 전 직원에게 마스크 지급하고 있습니다.
– 리더십 : 원장님은 아직 한국에서 치료 중이십니다. 2차 치료에 효과가 있어 감사합니다. 최근 부원장님도 건강검진이 필요해 한국으로 가셔서 당분간 부재중인 상황입니다. 캄보디아의 외국인 입국금지 조항 강화로 빨라야 4월 말 이후 복귀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때까지 병원이 무탈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 현지인 직원들 :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큰 상황입니다. 병원이라는 특성상 언제 어디서 유증상자와 마주치게 될 지 모르고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노출 위험도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병원이라는 사실도 공포감을 더하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직원들의 불안감을 이해하고 감소시켜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한 크리스천 직원들이 더욱더 하나님께 의지하는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정의 상황입니다.
– 휴교 : 3월 중순부터 휴교령이 내려 아이들이 학교에서 준 교재로 홈스쿨링을 하고 있습니다(저학년은 온라인 수업이 없음). 또 미션스쿨 특성상 교사 중 서양선교사들이 복귀 예정이 없이 본국으로 송환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캄보디아 교육부가 중도에 휴교령 해제를 하더라도 교사가 없어 수업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아이들 학교는 중간의 상황 변화와 관계없이 다음 학기 개학일인 8월 중순까지는 무조건 휴교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 비상식량 준비 : 국가비상사태 선포 시 이동제한에 대비하여 약간의 식량을 준비하였습니다.
– 예배 및 큐티 : 출석교회에서 온라인 예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교회는 못 가도 집에서 큐티는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이 환란의 시기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은, 이 고난이 나와 가정 그리고 병원과 교회를 더욱 정결케 하기 위함 이라는 것입니다. 그 동안 누려왔던,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것들(건강, 경제, 평화, 안전 등)이 얼마나 큰 은혜였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해주십니다. 그리고 내가 주인되어 살았던 삶과 마음의 구석구석을 드러내시며 내 생명과 삶의 주관자는 온전히 주님이심을 말씀해주십니다. 마지막 때가 가까워 오는 시기에,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아닌 영원하고 거룩한 것에 마음을 집중하고 시간을 드리며 살아가야 함을 다시금 일깨워 주십니다.
환란의 때에 저의 삶을 돌아보며 진정으로 회개하는 심령으로 주 앞에 머물기를, 그 동안 수없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못박았던 나의 죄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부터 돌이키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참으로 회개하는 자에게 그리고 진정으로 주님을 찾는 자에게 허락하시는 회복과 은혜를 소망합니다. 주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그 가정에도 동일한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의료시설이 미비한 캄보디아에 코로나 확산을 멈추어 주시길
2. 공예배는 폐쇄되었으나 다른 방법으로 캄보디아에 예수의 이름이 전파되도록
3. 헤브론병원이 위기를 극복할 힘과 지혜를 주시길
4. 원장님, 부원장님 건강 회복을 위해
5. 저희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6. 한국에 믿지 않는 가족들(아버지, 형님 가족, 장모님)이 예수님께 돌아오도록
사랑을 담아,
이치훈, 정주영, 수아, 영찬 드림
샬롬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저희들 사역과 파라과이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저희들 큰 위로와 용기를 얻게됩니다.
파라과이의 열악한 병원 시설과 의료 검사시설 그리고 COVID-19 검사 키트 부족으로 확실한 통계를
신뢰 하며 믿을수 없는 현실입니다.
이곳 보사부 통계로는
현재
감염: 총 52
사망: 3
확증: 48
인데 검사 키트 보유 유무와 통계 신빙성의 의문이 많았습니다.
오늘 다행히 한인 실업인들의 자발적 헌금을 모아 한국 진단키트 10,000 개를 수입해 보사부와
정부에 도네이션 했다고 합니다.
이 키트로 검사 가능 인원 10 만명을 검사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얼마나 감사하며
안심이 됩니다.
국민 총 700만명 의 작은 인구가 작아 다행이기도합니다.
신뢰성 있는 검사 키트가 준비되어
정확한 통계가 나오게되어
확진자가 더 늘어 날수 있으나
정확한 진단을 받을수 있게되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국인의 위상이 이런 선한 일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계속해서 파라과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합니다.
저희들 인디안마을 온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특별하신 지켜주심과 보호하심이 함께 하기를 소원하며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하며 사랑합니다.
기도하는
이기준 이혜경 선교사 드림
미국도 매우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모든게 정지되고 있겠지요.
캄보디아는 시작 같아요. 갈수록 확진자가 늘어요.
곧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대요.
그러면 국민들의 출입을 제한할 것 같아요.
곧 구정명절인데 태국에서 일하는 사람들 많이 몰려오고 고향방문하는데 이것을 막고자 비상을 선언하는 것 같아요.
4월에 있는 구정설날 국민 대이동을 막지 못하면 확진자가 엄청 번질 겁니다.
교회는 예배를 드리지 말자고 했는데 현지 제자들은 조용하게 소그룹으로 드리네요.
많은 사람들이 안전불감증입이다.
프놈펜 교회에는 오래전부터 아픈 환자가 2명이 와 있어요. 지방 제자 교회에서 온 성도 입니다.
한명은 위암,한명은 심장인데 오래 못갈 것 같아요.
교회가 편하다고 교회에서 숙식해요.
모두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부모님들께
코로나 바이러스 19가 점점더 심각해 지는것을 모두다 아실것입니다. 저희 교회는 이 현실에 대해 기도와 조심스런 대처를 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이러한 방침과 대처에 의해서 저희 룻스 중고등부의 금요일 저녁 예배를 내일 3월 13일부터 4월 3일까지 모임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지금 바라기는 성 금요일인 4월 10일에 다시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물론, 이 현실을 바라보면서 상황에 따라서 변할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이렇게 모임을 갖지 않음으로, 학생들의 영적으로 분리되지 않도록, 온라인등으로 배우고, 기도하고, 함께 예배를 드릴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계속해서 교회와 함께 아침 9시, 저녁 9시에 합심기도를 하시기를 부탁드리고, 저희는 룻스 미니스트리에 대한 업데이트를 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Dear Parents,
As we are all aware, the COVID-19 situation continues to get more and more serious. We are grateful that our church is responding with prayer and with a cautious attitude towards what is happening. That said, we believe that it’s in the best interest of our church to suspend our Roots Friday nights for a few weeks, so we will not be meeting starting this Friday March 13th until April 3rd. We are hoping to resume on April 10th, which is Good Friday. Of course, we will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