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 박요한 선교사

최홍주 목사님과 에브리데이 교회 성도님들께

그간 계속되는 폭염속에서도 전후방에서 기도와 사랑의 헌신으로 수고하시는 에브리데이 성도님들께 주님의 평강이 함께하셨을 줄 믿습니다.
여기는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바빠지는 농장 일손들을 집시들이 감당해야만 하는데 일거리들이 많아져서 이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게는 되지만 교회들에게는 출석율이 그만큼 저조하게 되어 목회자들은 더 무릅을 꿇고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도시들은 이상하리만큼 한산해지는데 좀 여유가 있는 불가리아인들은 바다로 산으로 피서들을 가고 다른 이들은 고향으로 내려가서 친척들과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들에게는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켐프등 다양한 프로그렘으로 바쁜 기간이기도 합니다. 다음 주부터 중부산맥에 위치한 산장에서 개최되는 초교파적 청소년 야영켐프에 우리 형제자매들도 참석하게 되는데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와 성령충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기 바라며 이곳 기도제목을 보내드립니다.

1. 올 초에 새로이 등록된 두 교회들(글루피쉐보교회, 토폴차네교회)의 영적성장과 예배처소의 완공 및 구입을 위해서. (지난 기도서신 침조)

2. 등록을 준비 중인 게르게벹스교회는 아직 서류가 미비되고 예배처소의 문제로 등록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주 멤버들의 영적성숙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바랍니다. 형제들 대부분이 타지역으로 농장일을 위해 출타중이라서 자매들만 출석합니다.

3. 8년전에 시작한 판차레보교회가 최근 화재사건으로 인해서 목회자가족이 거주하는 사택과 주일학교 방 두 채가 외벽골절만 남고 반 전소되어 가족들은 임시로 개설된 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바로 붙어있는 성전 건물은 전혀 그스름도 없이 보전되었습니다.
보수수리공사가 절실하지만 건축노동을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목회자에게는 거의 손을 델 수가 없는 형편이라 외부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건축자제만 조달되면 형제들이 무임금으로 얼마든지 보수할 수 있습니다.



4. 센타교회 앞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 시설을 위한 기금마련을 위해 기도중입니다. 방과후 흙먼지와 쓰레기가 날리고 비가 오면 진흙탕으로 되는 집시동네에서 뛰어놀 만한 장소도 없는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까지 늘 곁에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여러 선교동역자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 모두의 수고가 헛되지 아니하고 주님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도하면서…샬롬.

불가리아에서,

박 요한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