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 박요한 선교사

최홍주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할렐루야. 그동안 주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여기는 이제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합니다.  목사님 내외분과 모든 성도님들께서도 건강하실 줄 믿습니다. 지난 9월 에는 오랫만에 잠시 미국에 방문하여 동영상으로만 봐왔던 막내외손주를 처음으로 안아보게 됐습니다.  28년전 5개월된 막내딸을 안고 선교지로 나갔던 때가 엇그제같은데 세월이 흘러서 이제 한 아기의 엄마가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풍성한 은혜와 자비로 인도해주신 주님과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신 주안에서  모든 성도님들께 감사하는 시간들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세계선교를 위해서 수고하시는 목사님과 선교동역자님들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의 열정과 헌신에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주님께서 많은 영광을 받으심을 함께 기뻐하면서 이곳의 소식과 함께 기도를 요청드립니다.
1. 다음 달 중순에 있을 목회자 성경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의 성경을 보는 눈이 열려서 살아움직이는 레마의 말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도요청드립니다.
2. 개척 교회들의 예배처소의 확보와 건축기금이 채워지도록.
올 봄에 시작한 토폴차네교회(데미르 형제)는 현재 차고를 개조해서 만든 공간에서 30여명이 예배를 보고 있습니다. 천장이 낮고 창문이 없고 출구만 있어서 공기순환이 안되는 공간이지만 아쉬운대로 잘 사용은 하고 있습니다.
3. 글루피쉐보교회(디미터형제)는 외벽 스트로폼을 붙여서 올 겨울에는 좀 더 따뜻하게 예배당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변소와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교실을 증축하기를 원합니다.
4.  최근 새로 개척한 게르게벳츠교회(미트코형제)가 시로부터 정식으로 교회허가를 받았습니다. 현재20여명의 성도들이 작은 흰색 트레일러를 길가에 설치하고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적당한 공터를 확보하는대로 건축을 시작하기를 원합니다.
5.  8년전에 시작한 판차레보교회가 최근 화재사건으로 인해서 목회자가족이 거주하는 사택과 주일학교 방 두 채가 외벽골절만 남고 반 전소되어 가족들은 임시로 개설된 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바로 붙어있는 성전 건물은 전혀 그스름도 없이 보전되었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시급한 보수수리공사가 절실하지만 건축노동을하며 생계를 이어나가는 목회자에게는 거의 손을 델 수가 없는 형편이라 외부의 후원이 절실합니다. 건축자제만 조달되면 형제들이 무임금으로 얼마든지 보수할 수 있습니다.
항상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기도해 주시는 여러 분들께 주님의 평강과 기쁨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샬롬.
불가리아에서,
박요한 인실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