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6/1 소식 | 한성호 선교사

어제는 가슴 뭉쿨한 헌금을 받았습니다.
정명관 장로님께서 저희와 트모방을 같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장로님의 가족사 일부를 듣게 되고 믿음의 가문을 꾸리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힘써야만 할 것에 대해서 배우는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치코르와 트모방에 임시예배당 건축하는 현장 방문하고 우물 판 것을 보시고 우물 모터 사용에 대한 조언도 해 주셨어요. 긴 여정에 트모방 예수마을 프로젝트에대해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트모방에서 정장로님께서 헌금을 봉투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평소 장로님의 아버지되시는 분은 목사님이셨고 언제나 선교를 꿈꾸는 비젼너리(Visionary)셨고 살림 살이를 담당하신 어머님의 수고로움이 많았죠. 젊은 시절 장호님 눈에는 아버지의 목회사역은 늘 과대망상으로 보였고 합리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성전 신축에는 “교회 철탑은 네가해거라” 한달치 봉급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 부담스러웠어도 또 그것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참 많은 복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늘 세계를 품고 기도하며 선교사업을 마음껏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돌아 가신 후에 어머니를 통해서 전달 받은 500달러… 그 돈은 너무 꾸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장로님께서 캄보디아에 오시기 전에 직접 다리미를 들고 다렸다고 합니다… 얼마나 꾸겨져 있었는지 다리고 또 다리고해서 봉투에 넣어 오셨습니다. 정 장로님 아버지 목사님의 선교의 열정이 그 100달러짜리 5장의 지폐에서 향기가 되어 나오는 듯 했습니다.
이 헌금은 최근에 판 우물과 연결시켜  3000리터짜리 물통을 사고 그 물통을 얹는 시멘트 콘크리트 받침대 만드는 비용으로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버님의 선교 열정과 주님나라에 대한 사랑의 기념물으로 간직하시라고 제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돈사진이 이렇게 아름다워 보이고 감동을 불러일으킨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