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식 | 정윤기 선교사

일본 선교현장 소식-
“Pray for Japan”(2020.0705)

7월이 시작되었는데도 아직도 세상은 많은 어려움과 혼란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와 사랑에 빚진 자로 늘 감사드리며 2020년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 갔지만 그럼에도 남은 하반기를 기대하며 주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갑니다.

일본은 지난 6월초 긴급사태를 해제했으나 요 며칠 사이 계속 동경에서만 100명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지금은 장마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6/27)에는 센타에서 300Km 정도 떨어져 있는 츠쿠바(筑波)라는 도시에 장례식집례를 돕기 위해 다녀 왔습니다.

일본에서의 장례식은 처음이었는데 가족 친지들도 물론 없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모일 수도 없어 가족 네 명과 저희들 두 명이 참석하는 장례식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소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와 기숙사건축은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코로나로 중국 쪽을 통해 들어오는 일부 자재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공사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 했었는데 무리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어 이번 달 말이면 당초 계획대로 완공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기도해 주신 덕분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반면 3월에 학교진행과 관련 미국에서 선교사님 한 가정이 들어오기로 했었는데 출입국이 어려워 아직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없고 선별적으로 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비지니스관련자만 출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어 들어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은

1. 지금 일본이 장마에 태풍의 시기인데 건축의 모든 마무리 과정을 잘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또 가장 중요한 주님께서 예비하신 선생님들(영어권 1.5~2세)이 잘 준비되고 합류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학교에 필요한 기자재와 비품 등의 준비도 주님께서 잘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선교사의 영적, 육적 건강과 면역력 향상 및 주변과의 모든 관계 등을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5. 한국에 있는 어머님(진경자,79)의 생활과 큰 아이(상원,30)이가 어려운 취업환경가운데 취업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희원(28,직장생활)이의 건강 그리고 막내(상혁,24) 학업과 진로 등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사역하셨던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24년간 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24년 전 말기암 판정을 처음 받을 때 몇 개월 사실 수 없다고 판정을 받았었는데 24년간 기도의 힘으로 사신 것 입니다.

임종 전 목사님과 가족들에게 ‘훗 날 천국에서 만날 때 많은 사람들이 있을텐데 지금부터 만날 장소를 정해야 하는데 동서남북 각3개, 12개의 문(계21장)이 있다고 하는데 남문 아래에서 만나자’ 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장례식광경을 인터넷으로 보면서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름답게 죽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도 역시 연일 적지 않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먼 훗 날 저희들도 천국의 남대문 아래에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Shalom!

 

2020.7월5일 정윤기 유미호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