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소식 | 백승환 선교사

주안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아르메니아는 이번 아제르바이쟌과 전쟁으로 너무나도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영토도 빼앗기고, 수 많은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었고 (약 5천명 전사자)… 패전으로인해 자존심이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패전의 책임을 물으며 총리사퇴를 요구하는 데모가 연일 계속되고… 그 와중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그야말로 내우외환입니다. 이땅에 어느 나라도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은 단 한곳도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소식을 들어보면 그쪽의 혼난도 마찬가지 인것 같구요…Artaskh에서 쫒겨난 아르메니안 피난민들을 돕다가 … 이들에게 물질적인 도움과 더불어 영적인 도움을 줘야겠다는 감동이 와서 … “We Care Artaskh”라는 디너모임을 시작했습니다. 50여명의 난민 가족, 아이들을 초청해서 매주 화요일 저녁 식사를 제공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알파코스와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지난 두주간 진행했는데… 반응과 열매가 좋습니다. 앞으로 10주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번 전쟁에서 전사한 3명의 페스카도레스(아라랏 뜨레스디아스 출신…) 가족을 방문해서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했습니다. 가슴이 찢어지듯이 아팟습니다. 주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기도하고 또한 소망을 잃지 말자고 격려했습니다.

그동안 Zoom으로 계속 진행해 왔던 아라랏 미션 스쿨 졸업식을 했습니다. 23명의 학생들이 졸업장을 받고 … 앞으로 장기선교사로 헌신하기로 작정을 했습니다. 내년일을 계획하기가 힘든 상황이지만 … 주님께서 길을 열어주실 것으로 믿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그냥 함께 사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로 대안이 없네요… 아르메니아는 그래도 60명까지 모임이 허용되서 이런 저런 모임, 행사들을 소규모로 나마 진행할 수있어 감사하고요… 마스크 착용등을 열심히 강조하지만… 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꼴”입니다. 비타민 열심히 먹고 손 세척 잘하면서 방패기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정말 사탄의 전략입니다. 코로나에 주늑들지 않도록… 건강을 지켜주시고 주님 오실 날까지 사역을 더 열심히 할수 있도록 매일 무릎꿇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에브리데이 교회 최홍주 목사님과 리더분들의 기도와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어느덧 끔찍한(?) 2020년도 마지막 달입니다. 어려운 한해 였지만 … 잘 마무리 하고 새해 2021년을 감사함으로 맟이하게 되시길 기도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르메니아
백승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