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선교사

샬롬~5월 셋째 주 캄패밀리 소식을 전합니다.

여기 캄보디아는 찌는 듯한 더위의 4월을 뒤로하고 이제 슬슬 우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본격적 우기를 앞두고 예고편으로 한번씩 소나기가 쏟아질 때 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게 됩니다. 빗줄기의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사방팔방으로 들이치기 때문에 우산도 별 소용이 없고, 무엇보다 도로가 침수되어 꼼짝없이 발이 묶이기 때문입니다. 캄보디아 도로는 배수 시설이 부족하여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바로 도로에 물이 차오르기에 비가 올 때 오토바이는 위험천만이고 그나마 자동차는 좀 낫습니다. 그러나 한창 빗줄기가 쏟아질 때는 앞 유리창 와이퍼 속도를 최대로 해도 앞이 잘 보이지가 않고, 옆 차가 지나가면서 도로에 차 있는 물을 파도처럼 튀기면서 가기 때문에 운행 중 비가 오게 되면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캄보디아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랩(Grab)같은 앱 호출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는데 비가 올 때에는 앱 기사들도 호출에 응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캄보디아에 왔던 2000년대 초반보다 프놈펜은 높은 건물도 많아지고 공장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도로 시설은 아직 그 시절 그대로라는 것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캄보디아 사람들은 늘 그래왔던 대로 그냥 참고 사는 것 같습니다.

4-5월에 캄보디아에는 각각 한 차례씩 연휴가 있습니다. 저희는 4월 연휴에는 컨테이너 이삿짐 정리를 하였고 5월 연휴에는 그나마 잠깐 쉼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5월 연휴 동안 헤브론 병원은 큰 규모의 전기 공사를 하였는데 기도해 주신 덕분에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헤브론 병원을 위해 두 손을 모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3일 연속으로 병원에서 환자분이 소천하신 것입니다. 한 분은 선교사님이셨는데 사역에만 집중하시느라 건강을 돌보지 못하셨는지 50대 초반이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으로 소천하셨습니다. 아직 헤브론의 호스피스 병동이 준비중이라 한평생 영혼 구원을 위해 수고하시다 이제는 지친 몸만 남으신 선교사님께 더 세심한 돌봄을 제공해 드리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한 분은 프놈펜에서 8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서 힘들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신 교민이셨습니다. 이 교민분은 돌아가시기 하루 전에 원목님과 정신과 의사 선생님을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고 천국으로 가셨습니다. 그 지역에도 병원이 있는데 굳이 멀리 떨어진 헤브론까지 오신 것이 바로 주님을 영접하는 사건을 위해서였나 봅니다. 마지막 한 환자는 어린 아기였습니다. 이 아기는 선천성 심장 기형이 너무 심하여 한국에 보내기도, 헤브론에서 수술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아기는 헤브론에서 약 2년의 짦은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어린 아기의 죽음이라 다들 아기의 엄마를 많이 걱정하였으나 아기의 엄마는 아픈 아이 때문에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헤브론에 와서 의사를 만나 가난한 시골에서 엄두도 못 낼 치료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하며 비교적 차분히 아이의 죽음을 받아들였습니다. 육을 살려내는 병원의 기본 역할을 잘 감당하면서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고 영을 살려내는 데에도 헤브론 병원이 계속하여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치훈 선교사는 여전하게 오전에는 헤브론 병원에서 환자 진료를 하고, 오후에는 캄보디아 왕립대학 어학센터에서 캄보디아어를 배웁니다. 처음보다 진보가 있지만 통역 없이 환자를 진료하는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빠른 캄보디아어 습득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어찌 보면 단순한 삶의 패턴이지만 중간중간에 다른 선교사님들을 돕거나 주변에서 의료와 관련한 의뢰나 상담 등을 해오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분주하게 지낼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귀찮아하기보다 기쁨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정주영 선교사도 여전하게 오전에 캄보디아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아이들을 돌봅니다. 이번 달부터 주 1회 오후 시간에 큐티에 관심 있는 엄마들과 큐티 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이 각종 교회 사역은 열심히 하셨지만 평소에 큐티를 잘 안 하셨기도 하고, 기존의 큐티와 다르게 적용 중심으로 하다 보니 처음에는 좀 힘들어 하기도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말씀을 보기 시작하고 오늘 본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내는 경험이 누적되니 열심을 내는 분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본인의 자녀들을 데리고 다같이 큐티 나눔을 하는 것으로 가정 예배를 시작한 분도 계시고 큐티를 안 하려는 사춘기 자녀를 위해 기도하고자 하는 분도 생겼습니다. 이 모임을 위해 좀 더 준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하려고 기획된 모임이 아니라 큐티 하다 인생 바뀐 이야기를 자랑(?)하다 보니 어떻게 하는지 알려 달라고 하여 얼떨결에 시작되었기에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혼란의 연속인 이민자의 삶에서 큐티를 통해 말씀이라는 푯대를 바라보며 나아가려는 엄마들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신 결과로 수아는 이번에 미션스쿨(선교사자녀학교)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합격도 주의 뜻 탈락도 주의 뜻이기에 어떤 인도함이든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학년을 명확하게 결정하기 위한 시험을 한번 더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수아에게 적합한 곳으로 인도함 받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영찬이는 너무나도 열심히 기도해 주신 덕분인지 지금 다니는 학교에 차고 넘치게 적응이 되었나 봅니다. 미션스쿨에는 몇몇 아는 형, 누나들도 있어서 쉬는 시간에 한국말로 놀기 위해서라도 학교를 옮기고 싶어 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지금 학교에 계속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영찬이의 진로를 위해서도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오는 6월 초에 이치훈 선교사의 친형 결혼식 참석과 수아, 영찬이의 소아치과 진료를 위해 잠시 한국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형과 예비 형수님을 한국에서 전도 집회에 초청한 적이 있는데 집회만 오고 여전히 교회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번 방문 때 다시 교회 출석을 권면하려고 하는데 이 분들의 마음이 열려 예수님을 향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아는 캄보디아에 오기 바로 얼마 전 소아치과 진료를 받다 선천적으로 영구치가 5개나 없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담당 의사 선생님도 깜짝 놀라셨는데 담당 선생님께 지혜를 주셔서 더 이상의 결손을 방지하고 기존 치아를 잘 보존하기 위한 적합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인 자매를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20대 초반, 꽃다운 나이의 대학생이지만 어린 나이에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주경야독에 여념이 없는 Mi 자매입니다. 응급 수술이 필요하니 도와 달라고 Mi 자매를 의뢰 받았으나 헤브론은 응급 수술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녁 늦은 시간에 다시 다른 병원까지 가느라 고생을 하였던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자매가 입원한 병원으로 심방을 가서 안부를 묻고 기도를 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Mi 자매는 4개월 전부터 예수님을 믿었는데, 외국인인 저희가 생전 처음 보는 사람을 위해 심방을 왔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고 하나님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퇴원 한 달 후 다시 심방을 하였는데, 이번에는 유방에 멍울이 잡히는 것 같다고 하여 헤브론에 진료를 받으러 오기로 하였습니다. Mi 자매의 건강과 신앙 성장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치훈/정주영/수아/영찬 모두 우기에 잘 대비하고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2. 헤브론 병원이 보내주신 환자들을 잘 치료하고 구원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3. 이치훈/정주영/수아/영찬 모두 캄보디아어와 영어의 진보를 위해

4. 큐티하는 지체들(헤브론 큐티 모임, 엄마 모임)이 말씀으로 굳건히 세워지도록

5. 수아와 영찬이 학교를 주님 뜻 가운데 선하게 인도해 주시고 소아치과 의사 선생님께 지혜를 주셔서 적합한 치료를 잘 받고 돌아올 수 있도록

6. 이치훈 선교사 친형 부부의 구원을 위해

7. Mi 자매의 건강과 신앙 성장을 위해

감사합니다.

사랑을 담아,
이치훈/정주영/수아/영찬 드림

 

태국 선교 편지 | 이노웅 선교사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이곳 태국은 3월부터 시작된 무더위가 4월에 절정을 이루더니 5월 중순인 지금까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많이 높아져서 연일 40C°(104F°)를 웃도는 날씨와 함께 가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태국에는 3 Season이 있는데, 첫번째는 Hot Season이고 두번째는 Hotter Season, 그리고 마지막은 Hottest Season 이 있다고 하는데, 지금이 가장 더울때인 것 같습니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량 증가와 여름폭풍 때문에 정전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주님 주시는 힘과 은혜로 가족 모두 더위를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l  Omkoi Youth Retreat (4/14 ~ 4/16)

Omkoi 청소년 연합 수련회를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태국 최대 명절인 쏭끄란 연휴를 맞아 멀리서 일하고 공부하던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또한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도 이번 연합 집회에 모두 참석하여, 매일 800여명의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2박 3일 동안 진행된 수련회에서 예배와 찬양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자신들의 삶을 하나님께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벽 5시부터 예배로 시작하는 이들의 수련회 일정을 보며 문득 제 초등학교시절 처음으로 참석하였던 수련회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금식 기도원에서 있었던 수련회에 전국에서 모여든 수많은 아이들이 선풍기도 없는 무더운 천막 속에서 찬양하며 예배하던 순간이 생각났습니다. 1970년대 한국의 모든 상황은 열악했지만 그 때 아이들의 뜨거운 찬양과 예배는 아직까지 제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Omkoi 수련회를 통해 아이들을 섬기는 동안에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비록 태국 북부의 변두리 시골에 사는 가난한 아이들이지만 하나님을 향한 이들의 뜨거운 찬양과 예배를 보며 이 땅에 소망이 있음을 봅니다.

사탄은 태국의 기독교 복음율이 1% 미만이라는 통계적인 수치만을 들먹이며 이 땅에 더 이상 선교의 소망이 없다고 외치지만, 이 황무지와 같은 Omkoi 시골에 하나님의 군사들을 키우고 계시는 주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의 기뻐뛰며 찬양하는 모습을 보며 먼 훗날 이들이 태국 곳곳에서 주님을 예배하는 예배자로 아름답게 세워지는 그 날을 꿈 꿔 봅니다..

한명 한명 손을 얹고 축복하며 성령님께서 이 아이들을 이 땅의 거룩한 씨로 삼아, 먼 훗날 이 땅에 복음의 푸르른 숲이 우거지는 그 날을 속히 이루시길 기도하였습니다.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이사야 6장 13절.)

 

l  Ministry

Omkoi 여러사역 가운데 현지 목회자들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밀림 지역의 아이들을 산 아래로 데려와 학교를 보내고 기독교 신앙으로 교육을 시키는 기숙사 사역과 고아원 사역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100여 명의 아이들을 교육하는데 필요한 재정부족으로 인해 숙식을 제공하는 것 외 다른 여건을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기숙사 리더들과 논의하여 일단 가까운 시일내에 아이들 ‘교육과 위생’ 에 관련된 생활 물품들을 우선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기숙사에는 70% 정도가 여자 아이들인데 재정부족으로 매달 필요한 Sanitary Pad (생리대)를 구입할 능력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당장 급한 물품들 우선으로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계획하는 총 9개 Church Planting 가운데 4번째 교회가 Mae Pok Tai 마을에 세워졌습니다. 자그마한 교회지만 성도들의 힘으로 세워진 아름다운 교회였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개척하여 성도들이 늘어나면서 건축을 시작했는데, 헌당식 예배를 감사로 드리는 성도들을 보며 나머지 5개 교회도 복음이 필요한 마을에 꼭 세워지길 소원하며 리더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l  Thai Language

계속해서 일주일에 4번 태국어 수업을 받고있습니다. 2번은 Speaking 을 연습하고 2번은 reading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5월부터는 성경 본문을 정해서 본문에 나오는 단어와 문장을 공부했습니다. 첫번째로 마태복음 14장 말씀 중 ‘오병이어’ 말씀으로 공부했는데 일상용어가 아닌 왕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왕실언어들이 섞여 있어 다소 생소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단어마다 일일히 한국말, 영어를 번갈아 번역하면서 발음과 톤을 익히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언어공부하는 가운데 많은 인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성실히 언어를 잘 익힐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l  Visa Renewal

지난 주(5월 17일) 에 이민국에 가서, 태국에서 앞으로 1년간 합법적인 거주를 위한 비자를 새로 받았습니다. 비자는 매년 1년마다 갱신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이민국을 가는 것이 적응할 때도 됐는데, 아직까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외국인이 태국에서 비자를 받는 것이 까다롭기 때문에, 비자를 받기위해 필요한 서류를 꼼꼼히 챙기고 혹시라도 빠진 서류가 없는지 몇번이고 확인합니다. 이민국에 가서 번호표를 받아들면 내 순서가 올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작년에는 이민국에 새벽 4시에 가서 오후 5시에 업무를 마쳤지만, 올해는 다행이 5시간만에 빨리 끝났습니다. 비자가 순조롭게 나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매일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분주함으로 인해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에 소홀히 하지 않도록 더욱 깨어 있어야 하는데… 균형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선교사이면서 동시에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이기에 아내와 제가 사역과 가정을 돌보는 일들 가운데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지혜가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도움 주시는 많은 분들로 인해 어려운 순간에도 힘을 내고 기운을 차려 봅니다.

우리 주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이 에브리데이 교회 모든 성도님들 삶과 가정 가운데에도 언제나 함께 하시길 저희들도 먼 이곳 태국에서 두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사랑하고 … 감사합니다. ..

캄보디아 5/5 소식 | 한성호 선교사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물파는 팀이 그저께 와서 어제 오늘 노력한 끝에 물이 쏟아져 나옵니다. 할렐루야! 마실 수 있는 생수이기를요…
트모방에 예배당 공사도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건축자재를 사서 모으고 있다가 쬴츠남트마이 새해 축제로 거의 한달간 일을 않고 있었는데
이제 다시 짓기 시작합니다. 안전하게 잘 지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치코르 마을에도 쓰은 목회자가 인부를 따로 쓰지 않고 교인들과 함께 예배당을 짓고 있습니다.
치코르에도 우물을 팔 기금(2500$)이 필요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캄보디아 5/1 소식 | 한성호 선교사

여호와이레 하나님을찬양합니다. 

쏙모노 목사님, 아이작 목사님과 국세청관계자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출발 할 때는 사실 시간표와 일정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았었기에 재정과 몇몇 부분에 신경이 꽤 쓰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많은 천사들을 준비하시어 즐거운 마음으로 섬기고 베풀게 하시고 또 누리게 하셨습니다. 

우리 목회자들에게는 재충전과 도전, 배움, 부흥의 시간이었고 함께했던 가족들에게도 충전과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숙소와 교통, 식사등으로 또 시간을 내서 안내해 주시고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늘의 상이 있기 위해서 왼손이 하는 것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쏙모노 목사님은 율법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초청교회에서 설교하여 성도님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고 목회자 팀은 순교자의 땅 양화진과 전라도 증도까지 내려가서 한국 기독교의 성장의 원천과 역사의 땅들을 밟았습니다. 한국 아이돌의 이름을 좔좔 외어대던 6세 10세의 캄보디아 아이들도 한글을 배우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그 부모들도 서울 부산 제주의 일정을 알차게 구경하고 친목을 도모하였고 한국 크리스쳔들의 hospitality에 놀라고 감사하였습니다. 

췌장암 수술하신 김재중 목사님께 직접 나오셔서 만찬을 베풀어 주셔서 넘 반가왔습니다. 빨리 회복되어 힘있게 사역 하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특별히 한국에 결혼하여 살고있는 킴(KBS출신)을 만나서 좋은 시간가졌습니다.

지선일 임수미 강찬 강은 아름다운 가족이 5월 20일에 KBS에 와서 저희와 동역하기 위해서 이삿짐을 부치고 떠날 준비가 거의 되었네요. 기도하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리고 함께해 주셨던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선교사

주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 이치훈 선교사입니다. 어느덧 캄보디아에 도착한지 벌써 40여일이 지났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삶은 한국보다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몇 가지 일을 하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금세 지나가네요.

저는 4월부터 오후에는 왕립프놈펜대학교 외국어센터(IFL)에서 캄보디아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레벨 1부터 5까지 각각 3개월씩, 총 15개월 과정이지만 헤브론 병원 사정상 레벨4까지만 배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달에는 자음과 모음을 배우고 있는데 가장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발음이 쉽지 않아 종종 멘붕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모음을 품고 있는 자음이 있기도 하고 자음에 따라 같은 모음이 발음이 달라지는 등 완전히 새로운 언어의 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캄보디아와 캄보디아인들을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기에 재미있게 배우려고 노력중입니다.

이번 달 가장 큰 감사의 제목은 차량 구입입니다. 한 달 이상을 매연과 체감 온도 42도의 더위를 헤치고 오토바이 택시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장을 보고, 교회를 가며 지내다 몇일 전 드디어 차량을 인도받았습니다. 예정보다 한 달 정도 빨리 인도가 되었는데 저희 가정의 상황을 잘 아시는 선하신 하나님의 깊은 배려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5월부터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감사합니다. 또한, 차량구입을 위해 후원해주신 에브리데이교회와 후원자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기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 달간 헤브론 병원에서 진료하며 ‘치유의 하나님’과 ‘치료하는 병원’에 대해 많이 묵상하였습니다. 저는 아직도 ‘치유의 하나님’이 허락하신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이 참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이러한 자연치유력을 하나님이 허락하신 의학이라는 도구로 잘 도울 때,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얼마 전 뎅기열로 인한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으로 내원한 19세 여자 분이 계셨습니다. 진료실에 들어볼 때부터 병색이 완연하고 문진 중에 구토를 할 정도로 힘들어하는 환자였습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발생하며, 뎅기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은 없기 때문에 보통은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치료만 하면서 지켜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 환자의 경우 혈소판 수치가 위험한 수준까지 떨어져 있어서 입원 및 혈소판 수혈, 수액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제 외래 환자였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환자의 상태를 지켜보았는데 ‘치료하는 병원’의 도움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회복되어 중증 합병증 단계까지 가지 않고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감사할 뿐 아니라 ‘치유의 하나님’과 ‘치료하는 병원‘을 통한 회복이 신기하고 놀랍기만 했습니다. 의사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 바로 환자가 건강하게 회복되는 것을 볼 때인데 이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한편 저희는 ‘무서우신 하나님’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38세 한인 선교사님이 갑작스런 병환으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오래전부터 선교사로 서원하셨고 10년간의 준비 끝에 2년 전 캄보디아로 오셔서 쓰레기마을에서 헌신적으로 섬기시던 선교사님이십니다. 그 헌신이 얼마나 컸는지 위생 상태가 열악한 빈민촌에서 이 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만 가지고 지내셨다고 합니다. 정확한 사인은 알지 못하지만 아마도 더위로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에서 세균감염과 그로 인한 패혈증과 쇼크가 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는 분이 아니었지만 이 소식을 듣고 큰 안타까움과 더불어 하나님이 참 무서운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을 해칠 정도의 헌신적인 삶을 허락하실 뿐만 아니라 헌신적인 삶의 종착지가 38세라는 젊은 나이의 죽음인 것까지도 허락하시는 하나님이 크고 두렵게 다가왔습니다.

한편, 캄보디아에는 모든 화장장이 불교 사원에 위치해 있기에 불교 사원에서 장례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선교사님의 죽음은 도저히 복음이 선포될 수 없는 장소에서 캄보디아 현지인 목사님이 당당히 복음을 선포하고 현지인 성도들이 아멘으로 화답하는 구원의 사건이 되었습니다. 또한 장례 예배에 수백 명이 넘게 모인 구름떼 같은 캄보디아 성도들이 그루터기로 남았음을 확신합니다. 이 그루터기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그리고 큰 충격과 상실의 슬픔을 경험하고 있는 고인의 가족 및 지인들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그 외 몇 가지 기도제목을 더 나누길 원합니다.

1. 오전 진료 시간에 환자분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과 긍휼의 마음을 부어주시도록, 그리고 환자분들에게 필요한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잘 할 수 있는 지혜와 명철을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오후 언어 수업 시간을 통해 캄보디아어 습득을 잘 해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 10년간 예민한 아이들 둘을 키우면서 아내가 체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요즘에도 둘째 영찬이는 밤에 여러 차례 깨서 아내가 숙면을 취하지 못해 늘 피곤한 상태로 아이들 등하교, 언어 공부, 집안일 등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내의 필요를 잘 알고 잘 도울 수 있도록, 그리고 아내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4. 감사하게도 영찬이가 며칠 전부터는 오후시간도 학교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끔 울기도 하고 학교에 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고 있습니다. 영찬이가 배움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영찬이의 마음과 상태를 아내와 제가 잘 분별해서 이 시기가 상처가 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경험들을 많이 하며 성장하도록 기도해주세요.

5. 5월 중순에 한 주간 헤브론병원에서 대규모 전기 공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안전사고 없이 예정된 기간 내에 공사가 잘 마무리되어 진료 및 수술에 차질이 없도록 기도해주세요.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이치훈/정주영/이수아/이영찬 드림

 

아르메니아 4월 소식 | 백승환 선교사

주안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교회창립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20년동안 함께 하시고 축복해 주신 주님께서 향후 20년동안에는 더욱 큰 은혜와 축복으로 에브리데이 교회위에 함께 하실줄로 믿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한 뜨레스 디아스 “러브캠프”를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이번 5기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170여명이 참석해 3박4일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눴습니다. 아르메니아 사회에서 가장 소외되고 관심밖에 있는 장애인 아동과 가정을 위한 이 사역에는 주님의 특별한 은혜가 있습니다. 

성경통독을 매일 아침 기도모임후 하고 있는데 … 지난주에는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전체 통독을 마쳤습니다. 벌써 일년 통독을 시작한 후 이번이 3번째 통독을 마친 것입니다. 늘 기도와 말씀가운데 살아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성도들이 성경통독에 동참해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5월7일부터는 아라랏티디 10기 열립니다. 장소 사정상 캔디데이트를 80명으로 제한 할 수 밖에 없는데 이번 기에도 이미 120여명이 등록해서 … 늦게 등록한 40여명에게는 다음번 기에 참석해 줄것을 부탁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현지인 팀맴버도 넘쳐서 이미 90명의 현지인 팀맴버들이 등록을 마치고 열심히 팀맴버 모임을 하며 준비중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팔랑카와 재정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다움주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터키 뜨레스 디아스에 참석하기 위해 아르메니아 현지인 티디국장인 다니엘 사파얀 목사와 함께 한주간 터키를 다녀옵니다.

유만수 집사님이 이곳에 다녀가는 길에 한국에 들려 카페운영하는 분을 만나 트레이닝 시켜주는 일에 대해서 의론을 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사람을 보내면 한달정도 잘 트레이닝을 시켜줄수 있다고 해서 누굴 보내서 훈련을 받게 할까 기도하면서 사람을 선정하는 중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자리도 몇군데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돼지 사육은 아직 그대로 19마리 돼지들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제 날씨도 좋아지고 해서 조만간 시설을 좀 확장하고 40마리까지 늘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고아원에서… 유만수 집사님>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이 다가옵니다.
“부활이 없으면 모든 것이 헛것” 이라고 외친 사도 바울을 “헛것”선포를 기억하면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쫒아가기 원합니다. “부활의 소망”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끝까지 승리하는 역사가 창립20주년을 맞이한 에브리데이 교회 그리고 사랑하는 최홍주 목사님의 사역과 가정위에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아르메니아에서
백승환 선교사 올림

콜롬비아 선교소식 | 박재현 선교사

만 2년 4개월을 넘고 있습니다.
느리고 정확치 않아 신뢰가 부족한 이곳의 문화가, 중요한 일 앞에서는 저를 힘들게 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또한 배움의 체험이겠죠.

그러나, 여전히 주님은 더 큰 것으로 채우시고 일하십니다.

1.지난 연말부터 ‘이제 사역의 때가 되었다’ 라는 믿음이 주어졌고 선포하고 다녔습니다.

2.B 성경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할 수 있었는데 말씀사역에 중심이 될 것입니다.

3.기독방송국의 녹화 통해 지난 2년을 정리할 수 있었고, 그동안의 후원금을 합하여 센터건축을 시작하려 합니다.
너무나 해맑은 미소에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이 눈에 선합니다. 그들이 가난의 세습을 끊고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로 양성하는 C기독양육단체의 시스템으로 나가고 싶습니다. 좀 위험하지만 가난한 지역에 건축될 것입니다.

4.새 차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제 사막의 깊은 마을들도 찾아가 복음 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남은 금액으로는 센터 부지를 더 넓게 구입할 것입니다. 교회와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5.몇개의 교회가 단기선교를 오고 싶어합니다^^

6.드디어 자취를 청산! 월세집 결정… 기독방송 안테나 설치…할 겁니다.
초기 2년이 향후 언어능력을 좌우하므로 전략적으로 현지인에 최대한 접촉 폭을 넓히기 위해, 지금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집을 렌트하지 않고 현지인 집의 셋방이나 작은 호텔에서 자취하며  주님이 뜻하신 배움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작년에는 싼 호텔이다보니 유엔 지원받은 베네수엘라 난민들이 몰려들어 같이 피난민이 된 느낌 이였고, 지금 자취집은 하나의 화장실을 최대 7명이 이용합니다. 근데 변기가 문제가 있어서 물이 늦게 채워지죠…ㅠ
그러나, 이 모든 과정 통해 현지인들의 삶을 체험했습니다. 특히, 차를 보관할 주차장이 있어야 하므로 여러모로 집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7.새로운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의형제 된 의사 호세는 너무 바빠 시간 내기가 힘든 형편이였는데, 지금 자취집 주인 치 기공사 까를로스가 신실한 신자이고, 집 렌트/대지 구입 등에 본인 차로 데리고 다니며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흥정도 해줍니다.
여호와의 증인과 성경공부 중 주님 은혜로 저를 만난 자매는 완전히 그곳에서 나왔으니 감사드릴 일입니다.
또, 집 주인이 소개해준 루이스 목사가 교육에 상당히 헌신된 사람이여서 기대가 됩니다.

모든 사역은 기도로 시작되고 기도로 진행되며 기도로 응답됩니다. 중보기도 부탁 드립니다.
당장 기도제목은 고난, 부활 2주 설교를 보고타 한인교회서 합니다.
또, 빨리 집이 정해져야 합니다. 콜롬비아의 시골의 작은 도시에서 외국인이 차를 가지고 안전하게 살수있는 집이 많지 않습니다.

1.구령의 마음이 불타 오르는 ‘바울의 열정’과 ‘솔로몬의 지혜’로 사역하도록

2.스페인어 열심히 공부하여 주님 말씀 잘 전하게 되도록

3.BEE 성경, TD, 선교팀 방문사역 통해 좋은 동역자 얻도록

4.집 계약, 차 인수 잘 되고, 선교센터 건축비 부족분이 채워지도록

5.후원 교회, 개인에게 선교 동참의 상급이 보여지고, 더 많은 후원교회가 연결되도록

6.총, 칼, 속임의 악으로 부터 보호받고 건강하도록

7.한국 가족의 신앙과 형통함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주님은 보고 계시며 알고 계시고 채워 주십니다.
주님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