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메니아 소식 | 백승환 선교사

최홍주 목사님과

에브리데이 교회 리더및 성도님들께주안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아르메니아 State of Emergency를 9월말까지 연장되다고 어제 총리가 발표했습니다. 이로인해서 9월달까지도 모든 공공집회는 금지되고, 국경도 계속 닫히고, 마스크착용이 의무화되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이맘때는 AMC 여름캠프를 진행하며 200명의 아이들에게 물세례를 주면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었는데… 올해는 여름캠프, 뜨레스디아스, 장애인 러브캠프까지 모든 행사들이 중단되어서 마음이 좀 답답합니다. 물론 이런 가운데도 주님의 뜻이 있는 것을 믿지만…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때로는 좀 혼돈되기도 하고, 영적 육적으로 지치는 것을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아끼며 아르메니아에서의 구제, 구령사역 그리고 무슬림을 주님앞으로 인도하는 선교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있습니다.

• 아라랏미션스쿨은 온라인 클라스로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30여명의 학생들이 zoom 온라인 클래스에 참석하고 있고… 이를 통해 무슬림 선교의 열정을 지속시키고, 올해 연말, 내년 연초까지 터키, 이란의 장기선교사로 파송 받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지난주에는 이란 국경 시골마을 Agarat 이라는 곳에 앞으로 이란, 터키 선교 게스트 하우스겸 선교센타 셋업을 하고왔습니다. 14명이 함께 내려가서 3일동안 청소, 페인팅등 많은 일들을 하고 왔습니다. 조만간 이란,터키 국경이 열리면 수시로 아르메니안 청년들이 이란과 터키 국경을 넘어가 전도하고 귀환하는 .. 미션 베이스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 ACMA(Armenian Christian Medical Association)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메디칼 모빌 클리닉 사역은 아직도 정부의 인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기간동안이라 정부에서 요구하는 까다로운 조건들이 많이 있어서 …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 이번 주말에는 150명 아이들 가정과 장애인 100 가정등 모두 250가정에게 음식을 나눠줌니다. 밀가루, 마카로니국수, 설탕, 소금, 식용류, 감자.. 닭한마리, 소세지등등… 일인당 약 6,000 드람 (약12달러정도씩) 정도의 음식을 지원을 하게됩니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는 지난 4개월동안 매달, 그리고 필요에 따라 음식지원사역을 계속하고 있는데… 재정적인 부담이 많이 있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 아라랏미션의 모든 스텝들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열심으로 불우아동들과 장애인들을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개월만에 첫 AMC 스텝미팅을 마스크 착용하고^^ 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세계적인 상황의 변화… 불안정한 정치, 경제, ..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쟌의 국경분쟁, 레바논 폭발사고등등…종말적인 현상들이 매일같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님 오실 날까지 시간이 그렇게 많이 없는 것을 확실히 깨닫고 더욱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마태복음 24:33)

에브리데이 교회의 기도와 물질 후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르메니아에서
백승환 선교사

PS; 유만수 집사님… 삼손과 베네라의 결혼식이 오는 8월25일 있습니다. 지난번 결혼식 날짜를 물어보셨던 기억이 나사 추신으로 알려드립니다. 새로운 부부의 탄생을 축복해 주세요. 삼손, 베네라 부부는 터키 국경이 열리는데로 아르메니아 파송 터키 장기선교사 제1호로 나가게 됩니다. 할렐루야!

태국 선교 편지 | 이노웅 선교사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빌립보소 3장 12-14절)

A. 태국 상황

코로나 사태가 터지자마자 태국 정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통행금지와 주류판매 금지, 지역간 이동 금지 그리고 철저한 방역수칙을 세우며 강력한 법령을 실행하였습니다.

관광객을 비롯하여 모든 외국인 입국을 철저히 금지시켰으며 이 법령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창 코로나가 심했을때 미국과 한국 본국으로 들어간 많은 선교사님들은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지 못해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모든 태국 국민들은 이러한 정부의 강경한 통제정책에 불평하지 않고 모두 한마음으로 따르며 코로나가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생활 방역수칙을 따른 노력으로 인해 태국은 비교적 한국처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방역에 성공을 거둔 나라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조금씩 사회적 통제를 완화하기 시작하더니 7월1일 부터 지역간 이동 제한령까지 풀리고 학교가 문을 열고, 교회 예배 모임도 다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선교 기도편지에서 지역간 이동 통제가 풀려서 미전도 고산지역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하나님께서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 같아 너무 감사했습니다.

B. 미전도 지역 교회 개척 (Church planting in Unreached )

  • 꺼버딘 교회 헌당식

2020년 상반기에 미전도 지역인 ‘나끼안’ 지역에 3개의 교회를 세우는 사역을 진행하다, 뜻밖에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여 올해 초 3월에 ‘떼까예 교회’ 와 더불어 2개의 교회만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역간 이동이 풀리자마자 7월 2일 ‘꺼버딘 교회’ 를 주님께 올려드리는 헌당예배를 드렸습니다.

5년전 옴꼬이 사역자가 이곳 산깊은 오지에 홀로 들어와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눈물로 씨를 뿌리고 많은 수고와 헌신을 쏟은 끝에 이제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주변 마을에 복음이 전해지면서 부흥을 한 것입니다.

허름한 판자집 교회로 시작하여 이젠 아름다운 벽돌교회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지요.

헌당식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이 척박한 밀림 속에서 울려퍼지는 주의 백성들의 찬양을 들으시고 기뻐하실 주님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고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C. 우뚬 고아원 소식

지난해 12월 고아원 헌당식때 20여명의 아이들이 이제는 50명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새로 들어온 아이들은 모두 ‘나끼안’ 고산지역에 살던 어린 아이들입니다.

이들은 한번도 예수님에 대해 들어본적도, 교회를 다녀본적도 없던 아이들입니다.

아이들마다 제 각각 아픈 사연들이 많습니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고 엄마는 도시로 일을 떠나는 바람에 버려진 아이에서부터, 마약중독으로 인해 부모가 키울 수 없는 아이들 그리고 특히 Sex Human Trafficking 위험에 노출된 여자아이들까지… 아이들은 이 우뚬 고아원에서 예배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자녀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예수님도 모르고 어떻게 기도하는지도 모르지만, 저는 이들이 먼 훗날 이 땅에 복음으로 들고 예수님의 사명을 감당할 귀한 일꾼들로 성장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이 갈수록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아원 자립 프로젝트 ( 가축 기르기)를 기도 가운데 준비 중입니다.

아이들 스스로도 자립심과 책임감을 길러주고 고아원 운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사역자들과 의논하고 있습니다. 생각 나실때마다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옴꼬이 사역자 미팅

오랜만에 반가운 주님 안의 형제들을 다시 만났습니다.

일일히 다 연락할 수 없어서 다들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던차에 드디어 지역간 이동제한이 풀려서 한걸음에 옴꼬이 사역자 미팅에 다녀 왔습니다.

모두 여전히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일들을 감당하느라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복음을 전하고 있더군요.

회의는 올 하반기 진행될 사역들과 연말 성탄절 사역들 그리고 내년도 미전도 지역에 교회를 세우는 안건들 위주로 하였습니다. 내년에도 동일하게 ‘나끼안’ 미전도 지역에 교회를 짓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중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코로나 방역이 지금처럼만 잘 통제가 된다면 작년처럼 성탄절 전도집회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별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순서에서 제가 미국에 계신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특별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십 오만 명을 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큰 어려움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태국과 여러분들을 기억하고 기도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특별히 미국에 거주하고 계시는 성도들과 교회를 위해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해 주세요” 모든 사역자들이 통성으로 오랫동안 기도하며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 기도 제목

1. 미전도 고산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세우는 사역 가운데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이 함께 하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2. 섬기고 있는 우뚬 고아원에 새로 들어온 어린이들이 예배와 공동체 생활을 통해 예수님의 자녀들로 아름답게 성장하도록 기도해 주시고 이들의 몸과 영혼이 아픔에서 치유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우뚬 고아원 자립 프로젝트가 주님의 은혜로 잘 시작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저희 가족 모두 맡겨진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선교사

주 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샬롬~캄보디아에서 문안 드립니다. 고국도 계속되는 코로나 문제와 폭우, 불안정한 시국으로 여러모로 고난이 많다는 소식에 중보하는 마음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시대에 믿을 것은 오직 예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 동역자분들께서 오직 예수 이름으로 인해 평안을 얻고 매일매일 새 힘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것들이 정지된 상황에서 캄보디아의 여름이 참 길게 느껴집니다. 그 와중에 아내는 지난 달에 이어 또 병상 일지를 쓰다시피 하며 살았습니다. 지난 달에는 벌레에 물린 팔의 칼로 도려내는 듯한 통증으로 고생을 하였는데 이번 달에는 초반에는 스트레스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염증성 질환으로, 중반에는 거실 바닥 공사를 하다 허리를 다쳐 요통으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염증성 질환은 얼마간의 항생제 투여로 완쾌하였고 허리 통증도 침상 절대 안정과 도수물리치료로 회복을 했습니다. 염증의 경우 부위의 특성상 항생제로 낫지 않으면 해당과 전문의의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경우에 처하는 외국인(한국인 포함)들은 보통 프놈펜 중심가의 R 병원에 깔대기처럼 모이게 됩니다. 그나마 각 과 전문의가 있고 국제 규격에 가까운 진료와 처치, 간호를 제공하는 유일한 종합 병원이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 병원은 병원비가 비싸기 때문에 보험이 없으면 언감생심입니다. 보험이 없는 상황에서는 믿고 맡길 전문의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약간의 좌절이 되었습니다.

허리 부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아내에게 전화가 왔는데 집 바닥 공사(거실 바닥과 부엌 바닥의 바닥재가 낡아서 습기로 인해 다 들뜨는 바람에 싹 다 들어내고 새로 교체해야 했음) 때문에 잔 물건을 옮기다가 갑자기 허리에서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못하고 있다고, 때마침 아이들이 집에 있어 수아에게 전화기 좀 갖다 달라고 해서 겨우 전화를 하는 것이라는 다급한 목소리였습니다. 가서 확인해보니 아내는 수아가 예전에 발가락뼈 골절 때 쓰던 목발에 의지하여 겨우 의자에 기대 앉아 있었습니다. 설마 이 젊은 나이에 척추 압박골절은 아니겠지 하면서도 혹시 모르기에 전문의가 있는 R 병원을 떠올렸지만 여기는 의사 상담 후 가벼운 약만 받아도 300불이 넘게 나오기에 일단은 절대안정을 하면서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조금씩 줄어들고 약간의 거동이 가능하게 될 무렵 도수물리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선교사님이 연결되어 그 분의 도움으로 생각보다 빨리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위기를 잘 넘기게 하여 주셔서 감사하지만 한국처럼 전문의를 쉽게 만날 수 없다는 것, 만날 수 있다 해도 너무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는 것이 계속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헤브론 병원은 의료비는 저렴하지만 현지인 전문의는 내과, 소아과, 마취과 각 1명씩 뿐입니다. 지금 의사 선교사 중에는 저(가정의학과)를 비롯하여 외과, 정신과 각 1명씩의 전문의가 있지만 선교사들은 거취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지인 전문의의 양성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두 달에 걸친 아내의 투병생활(?)을 보며 헤브론병원에 발생이 빈번한 질환을 다루는 정형외과, 외과, 산부인과 등의 현지인 전문의가 없다는 것이 큰 안타까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결혼 후 육아생활 10여년간 강철같이 강하고 건강했던 아내가 조금씩 건강상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 것은 대략 2년 전쯤부터였습니다. 그리고 거동도 못할 정도로 고통을 경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왜 이런 일들이 있을까 돌아보니 제가 뿌린 대로 거두고 있는 결과라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최근에 아내와 대화를 하는데 아내가 고백하기를 자기는 지난 10년간 생과부로 살았다고 하더군요. 이게 무슨 말인가 하고 자세히 들어보니 지난 육아기간 10년 동안 저는 부재중 아빠일 때가 많았고 아내가 무슨 말을 해도 그 의중을 살피지 않고 그냥 듣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돌아보니 제가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집에 있는 시간도 많이 있었지만 주로 제 고민과 걱정 속에 지낼 때가 많았고 그러다 보니 가족을 향한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 깨달아졌습니다. 또한 지혜로운 아내의 말들을 저의 고집과 편견으로 쉽게 무시해버리거나 묵살하는 경우도 많았다는 것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제가 들을 귀가 없었는지, 이것 때문에 아내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 지가 아주 조금 깨달아지니, 그 동안 제가 의로운 줄 알고 살아왔던 삶이 얼마나 완악하고 어리석은 삶이었는지 회개가 되었습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며 살고 싶다고 고백했지만 가장 가까운 사랑하는 아내의 의중도 모르고 살아왔다는 것이, 저의 신앙의 실체를 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전히 제 아집과 편견으로 아내의 말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지만 조금씩 듣는 귀가 더 열리고 아내와 자녀들에게 진심 어린 마음과 시간을 내어주는 아빠와 남편이 되길 소망합니다.

헤브론병원은 새로운 레지던트들을 뽑기 위한 면접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좋은 지원자가 뽑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뽑힌 레지던트를 잘 교육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데, 현지인 전문의도 부족한 상황이고 코로나로 인해 의사선교사들이 얼마나 지원할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새로운 레지던트들과 기존 레지던트들을 위한 새로운 교안을 짜는 것이 약간은 막막합니다. 열악한 환경 가운데 최선의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합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 되었던 4건의 심장수술이 현지인 흉부외과 전문의의 집도로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캄보디아 의사들은 한국처럼 딱 한 병원에서만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만 현지인 흉부외과 의사는 비교적 단순한 심장판막질환 수술만 가능하고 한국의 유수한 병원에서 오시는 흉부외과 수술팀들이 중한 환자들 수술을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한 환자들이 코로나 사태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도 조속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열려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헤브론병원의 사무직원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두개골 골절과 뇌출혈, 엉덩이 쪽이 20센치 가량 찢어지는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캄보디아는 통계로 하루 5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그 대부분의 원인은 오토바이 사고입니다. 현지인들의 SNS를 보면 잊을만하면 한 번씩 젊은 친구들의 사망 소식이 뜹니다. 이런 경우에도 오토바이 사고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인지라 직원이 큰 부상이긴 하지만 살아 있음에 감사가 되었습니다. 전 직원과 선교사들이 기도와 물질로 마음을 모았고 부상을 당한 직원은 처음에 현지 국립병원에 입원했다가 지금은 집에서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직원의 회복을 위해 기도 부탁 드리고 헤브론병원의 대부분의 직원들이 오토바이로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이들의 교통 안전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아와 영찬이 학교가 8월 말경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나라 공립학교는 11월에 개학 예정이지만 교육부의 코로나 예방 지침에 부합하는 시설 기준을 갖춘 일부 사립학교들을 위주로 먼저 개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인의 관점에서 볼 때 이른 개학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는 입국자 의무 자가격리 14일을 시행하고 있는데 의무격리기간이 다 끝나가는 시점의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례가 늘고 있고, 캄보디아의 느슨한 감시체계를 틈타 자가격리를 지키지 않는 입국자들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더운 나라에서 아이들이 장시간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거리두기를 얼마나 해낼 수 있을 지도 의문입니다. 아이들은 그저 어른들의 결정에 따라 학교를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정권을 가진 자들에게 명철을 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학교가 다시 열리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동역자분들의 기도 덕분에 장인어른이 위 선종 제거 시술을 잘 받으셨습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8월 6일 나온다고 하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일들이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장모님께 구원의 기회가 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을 담아 치훈/주영/수아/영찬 드림

<기도제목>

1. 저희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2. 특별히 제가 아내와 자녀들의 말을 잘 ‘들을 귀’가 생기도록

3. 캄보디아인 전문의가 더 많이 양성되어 전문의에게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문턱이 조금씩 낮아지도록

4. 신규 레지던트 선발을 인도하여 주시고 레지던트 교육안이 잘 마련될 수 있도록

5. 교통사고를 당한 직원의 회복과 헤브론 전 직원의 교통 안전을 위해

6. 캄보디아 학교들의 개학이 신중하게 결정되고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이루어 지도록

7. 장인어른의 건강과 믿지 않는 가족들(아버님, 친정엄마, 아주버님 부부) 구원을 위해

아마존 (브라질) 소식 | 앤드류 강 선교사

아버님께서 지난 4월에 갑자기 90세로 소천하셨고 그 소식을 듣고 장례준비차 급하게 미국에 나왔었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참석치 못한 형님들에게 아버님의 유골 전달차 한국에 나왔다가 2주 자가격리에 걸려 있다 해제되었으나…
현재는 아마존으로 들어가는 항공편과 배길이 다 막힌 상태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잠시 장례만 참석 후 다시 돌아 올 것으로 생각하고 아무 준비 없이 나온 상황이였는데…
체류가 장기화 돼면서 영육간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위하여 특별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두고온 선교지와 아마존 사역을 위해 특별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볼리비아 소식 | 김두현 선교사

1. 계절이 겨울인 이곳 볼리비아는 최근에 급격히 코로나 환자가 급등하고 있어 어제부로 7만명 가까운 환자 중에 2,600명이 사망하였습니다.
2. 저희와 함께 짜빠레 지역에서 사역을 하던 곤잘로(Gonzalo Copa, 67세)목사님이 지난 11일에 코로나로 소천하셨고, 그 지역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빤필로(Pánfilo Lazarte 51세)목사님도 최근에 코로나 양성반응이 나와 격리 중에 치료 받고 있습니다.
3. 지난 주에는 산타쿠르즈에서 사역하시던 최양휴 선교사님(63세)도 응급치료 중에 소천하였습니다.
4. 늘 조심하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5. 저희도 하나님께서 에브리데이 교회와 최 목사님과 동역하시는 사역자분들과 성도님들을 지켜 주시도록 늘 기도 드리고 있습니다.
*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르메니아 소식 | 백승환 선교사

1. 아르메니아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사태(State of Emergency)중입니다. 지난 3월17일 비상사태가 선포된 이후 모임이 금지되고, 국경이 닫힌지 어느덧 4개월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총리가 비상사태를 적어도 몇개월은 더 연장해야될 것이라고 공식석상에서 말해 .. 참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기도하며 주님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지혜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아라랏 미션스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슬림권 장기선교사로 헌신한 30여명의 아르메니안 학생들이 코로나사태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소망과 비젼을 잃지않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선교 열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 터키어와 이란어 어학공부를 지속적으로 해와 그동안 어학에 큰 진전이 있습니다. 할렐루야!

<지난2월 미션스쿨 개강식 사진입니다>


2.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서… 지난5년간 동역해왔던 ACMA(Armenian Christian Medical Association)과 함께 대형모빌 클리닉(44피트 길이) 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예방 교육과 진료 그리고 필요한 식량, 의약품등을 시골마을 지역에 전달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입니다. 정부의 허가가 조만간 나올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지난해 ACMA와 함께한 모빌클리닉 사역에 참여한 아르메니안 의사, 간호원들…>


3. 아라랏 미션에서 돌보고 있는 150명 불우아동, 장애아동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코로나사태이후 지속적으로 식품지원, 약품제공등으로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가난한 가족들이 먹고 사는데 정말 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4. 코로나 비상사태중에 거리에서 마스크착용, 업소 청결여부 단속이 한층 강화되고 있고, 벌금도 많이 부과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그리고 학교도 문닫은지 오래고 해서 … 미국도 그렇지만 경제적으로 가난한 나라인 아르메니아는 이중, 삼중고를 격고 있습니다. 비상사태가 종결되서 국경도 열리고 모든 부분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5. 아내 올가사모는 병원에서 일하고 있는데… 코로나 환자들로 병원이 붐비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님의 보호하심이 늘 함께하도록 중보해 주세요.
미국의 교회들도 이번 사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줄로 앎니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중심이라는 새로운 예배 페라다임이 조금씩 익숙해 지면서… 이 와중에도 주님의 놀라운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조금씩… 아직 불확실하지만… 큰 그림으로 이해하기 위해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사랑하는 에브리데이 교회와 최홍주 담임 목사님 그리고 모든 교회 리디분들을 .. 폭풍가운데 제자들에게 평안함을 선물로 주셨던 주님의 그 능력과 역사하심이 에브리데이 교회와 사역과 가정 그리고 비즈니스 위에 넘치도록 함께하시길 아르메니아 사역지에서도 중보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무슬림 선교의 교두보”
아르메니아에서
백승환 선교사 올림

일본 소식 | 정윤기 선교사

일본 선교현장 소식-
“Pray for Japan”(2020.0705)

7월이 시작되었는데도 아직도 세상은 많은 어려움과 혼란 속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와 사랑에 빚진 자로 늘 감사드리며 2020년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나 갔지만 그럼에도 남은 하반기를 기대하며 주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갑니다.

일본은 지난 6월초 긴급사태를 해제했으나 요 며칠 사이 계속 동경에서만 100명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어 다시 확산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또한 지금은 장마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6/27)에는 센타에서 300Km 정도 떨어져 있는 츠쿠바(筑波)라는 도시에 장례식집례를 돕기 위해 다녀 왔습니다.

일본에서의 장례식은 처음이었는데 가족 친지들도 물론 없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모일 수도 없어 가족 네 명과 저희들 두 명이 참석하는 장례식이었습니다.
일본인들이 죽음을 어떻게 인식하고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에 대해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한 가지 소식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학교와 기숙사건축은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어 가고 있습니다.

중간에 코로나로 중국 쪽을 통해 들어오는 일부 자재의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공사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도 예상 했었는데 무리없이 진행되어 가고 있어 이번 달 말이면 당초 계획대로 완공이 될 것 같습니다.
모두가 기도해 주신 덕분이며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반면 3월에 학교진행과 관련 미국에서 선교사님 한 가정이 들어오기로 했었는데 출입국이 어려워 아직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의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는 것 같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없고 선별적으로 베트남 등 일부 국가의 비지니스관련자만 출입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빨리 코로나 문제가 해결되어 들어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은

1. 지금 일본이 장마에 태풍의 시기인데 건축의 모든 마무리 과정을 잘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2. 또 가장 중요한 주님께서 예비하신 선생님들(영어권 1.5~2세)이 잘 준비되고 합류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3. 학교에 필요한 기자재와 비품 등의 준비도 주님께서 잘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선교사의 영적, 육적 건강과 면역력 향상 및 주변과의 모든 관계 등을 위해서도 기도부탁드립니다.

5. 한국에 있는 어머님(진경자,79)의 생활과 큰 아이(상원,30)이가 어려운 취업환경가운데 취업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희원(28,직장생활)이의 건강 그리고 막내(상혁,24) 학업과 진로 등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사역하셨던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24년간 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24년 전 말기암 판정을 처음 받을 때 몇 개월 사실 수 없다고 판정을 받았었는데 24년간 기도의 힘으로 사신 것 입니다.

임종 전 목사님과 가족들에게 ‘훗 날 천국에서 만날 때 많은 사람들이 있을텐데 지금부터 만날 장소를 정해야 하는데 동서남북 각3개, 12개의 문(계21장)이 있다고 하는데 남문 아래에서 만나자’ 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장례식광경을 인터넷으로 보면서 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름답게 죽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미국도 역시 연일 적지 않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희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또한 먼 훗 날 저희들도 천국의 남대문 아래에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Shalom!

 

2020.7월5일 정윤기 유미호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