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소식 | 김두현 선교사

할렐루야,

우리 주 하나님의 크고 높으신 이름을 찬양합니다.

* 그동안 [미국]에서도 [코로나-19사태]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고 요 며칠 사이에는 [데모]로 인하여 여러 군데, 특히 엘에이 지역도 [위험한 사태]라고 들었기에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을 위하여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에브리데이 교회와 최 목사님과 사역자 분들과 온 성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1. 남반부인 이곳 [볼리비아]는 겨울로 접어 들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17일 정부가 확산을 막기 위해 [통행금지]를 시행해 오고 있었는데, 지난 3월말 전국적으로 2백여 명이던 확진자 수가 5월말 현재 9천 5백 명가량으로 약 45배가 늘었으며 사망자수도 3백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 주변 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페루 및 칠레 등은 더욱 더 상황이 안 좋아 수천, 수만의 사망자를 내고 있습니다.

2. 지난 5월 22일에는 [한국정부]가 코이카를 통해서 55만불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12,000 세트를 [볼리비아 방역당국]에 [기부]해 주어 도움을 주었다는 소식이 있어 감사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계유지]가 불분명하여 일부 일용직과 상업, 시장 및 가게 등을 중심으로 한 경제적인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볼리비아 정부]는 [6월 1일]부터 우선적으로 코차밤바를 비롯한 4개주의 통행제한을 [일부 해제]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두 주간] 정도의 사태 추이를 보아 다시 결정을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학교 및 종교적인 모임 등은 여전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4. 볼리비아 정부가 가정마다 [생활비]와 [자녀들을 위한] 일부 보조를 해 주었지만 정부 자체의 재정이 턱없이 부족하여 모두가 [곤란한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5. 저희 [좋은 씨앗 선교부-MLBS-]에서는 [사역자들 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해 주었으며, [ISOM 학생들]에게는 수업료 면제와 보조를 해 주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필요를 채울 수는 없겠지만 여러분들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6. 앞으로 두세 달 정도 [추운 겨울]이 계속될 예정이며 이때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하여 모두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 아무쪼록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가 되어 가난하고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곳 [백성들의 삶]이 [회복]되기를 소망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 안에서

김두현/고미영 선교사 올림

코차밤바, 볼리비아

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선교사

주 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샬롬~캄줌마 정주영 선교사입니다. 여전히 고국의 동역자님들께 안부를 여쭙기가 조심스럽습니다.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도로 올라가고 있다는 고국의 소식을 접하며 또다시 캄보디아보다 고국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특별히 한국의 의료진들에게 힘을 주시고 지치지 않도록 기도하며, 선하신 주님께서 친히 동역자님들과 그 가정을 보호해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캄보디아 역시 공식발표 기준으로 한 달 정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던 상황이라 이대로 소강상태로 가는 듯 하다가, 바로 얼마 전부터 해외 유입에 의해 확진자들이 다시 발생하면서 모든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 2주, 만일 해당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탑승자 전원 강제 시설 격리 2주라는 강경책을 내놓았습니다. 그 후 실제로 인천 발 프놈펜 도착 비행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 비행기 탑승자 전원은 지금 강제 격리 시설에 입소하여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강제 격리 시설이 그야말로 수용소 수준이라 격리는커녕, 오히려 그 안에서 2차 감염과 격리 시설 종사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을 보며 느끼는 것은 좌절과 두려움 뿐입니다. 이쯤 되니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 인정이 됩니다. 3월 초 이 나라에 처음 코로나 사태가 터졌을 때는 코로나를 잘 막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면 이제는 그저 주님께서 캄보디아를 지켜 주시기를 기도할 따름입니다.

헤브론 병원도 줄어들었던 환자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구에서 마스크와 발열 체크, 입장한 후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하고 있지만 완벽할 수 없기에 환자와 직원들을 지켜주시도록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부원장님은 지난 달 한국에서 초기 암 수술을 하고 오셔서 자가 격리 중이십니다. 원장님이 안 계신 상황에서 부원장님의 빠른 복귀가 병원에 큰 힘이 되는 상황입니다. 자가 격리 기간이 무사히 끝나 업무에 잘 복귀하시고 건강이 더욱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수고해 주셨던 내과 선교사님이 한국으로 귀국을 하셨습니다. 원래는 1년 계획으로 오셨었는데 병원의 필요가 생겨 2년 반 동안이나 섬기다 돌아가셨습니다. 내과 선교사님은 50대 중반의 나이에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헤브론에 오셔서 거의 병원에서 살다시피 하시며 그간 많은 사역들을 헌신적으로 감당해오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내과 선생님의 송별회가 저희와 현지 의사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고 향후 저희의 사역에 대해서도 많은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후임 선교사는 아직 없는 상황입니다. 조만간 이 큰 빈자리를 채워줄 장단기 내과 선교사를 보내주시기를, 그리고 그때까지 이 역할들을 나누어 감당할 현지인 의사들이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내과 선교사님이 귀국하시게 되면서 이제 병원에 젊은 의사 선교사는 남편 한 명 뿐입니다. 헤브론 병원의 선교사 평균 연령이 다시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평균 연령을 낮추어 젊은 현지 의사들과 친구처럼, 형제자매처럼 소통하며 더욱 활기찬 병원을 만드는데 일조할 젊은 의사 선교사들을 많이 보내어 주시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여전히 아침 일찍 출근해서 저녁 6시경에 퇴근을 하며 오전에는 외래 진료를, 오후에는 현지 레지던트 교육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 큐티 시간에 비기독교인인 1년차 레지던트들과 누가복음 말씀을 읽고 나누고 있는데 남편은 이 시간이 은혜가 되고 오히려 이 모임을 인도하는 자신에게 더 유익한 시간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시간에 성령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남편과 현지 레지던트 모두가 말씀을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수아와 영찬이가 휴교로 인해 홈스쿨을 시작한지 석 달째 접어들었습니다. 홈스쿨을 하면서도 제가 느끼는 것은 좌절과 두려움 뿐입니다. 홈스쿨을 하면서 보니 그 동안 아이들은 학교를 정말 ‘다니기만’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4학년이 되는 아이가 기본 중에 기본인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을 아직도 제대로 못하는지 정말 미스테리한 일입니다. 아이가 푼 문제지를 채점했더니 동그라미는 찾아보기 힘들고 우수수~ 비만 내립니다. 지난 1년간 아이들을 위한 기도제목은 늘상 학교 적응과 건강이었는데 정말 기도한 대로만 응답 받을 줄이야…. 캄보디아에 오기 전 1년간은 준비기간으로, 와서 1년간은 정착 및 사역으로 바빠 아이들의 학업을 챙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기초학력이 심각하게 저하되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좌절이 됩니다.

또한 외국의 학교에 다니게 된 아이들이 아직 언어(영어)를 잘 못하는 상황에서 기초학력마저 부족하면 학습부진과 자존감 저하, 학교 부적응 이라는 악순환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껏 적응한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생깁니다. 이러한 마음들은 아이를 닦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지요. 그래서인지 요새 아이들의 관심사가 한국에 언제 가는가가 아니라(코로나 때문에 예정된 한국 방문을 미루고 있던 상황이라) 학교에 언제 가는가로 바뀌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매일 닦달하는 엄마 때문에 저라도 집을 떠나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을 닦달하는 가운데, 한편으로는 아이의 기초학력 저하는 두려워하면서 아이의 신앙 능력 저하는 왜 두려워하지 않는가에 대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아이들과 매일 큐티는 하지만 아이들은 매일 홈스쿨로 반복되는 일상이다 보니 그 내용을 적용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큰 고난에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일상에서 말씀을 적용하는 것이 더욱 귀한 것인데 그 소소한 일상들을 수학 문제 풀이로 다 채우려고 했던 것이 회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달부터 적용으로 두 아이가 각자 감사의 제목을 생각할 때 마다 스티커를 붙이는 그래프를 만들어 하나씩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찬이가 매번 똑같은 감사제목(장난감이 있어서 감사합니다)으로 채우는 것을 보고 그만 한소리를 하였고 영찬이는 울고 말았습니다. 휴…여전한 일상을 여전한 방식으로 감사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데 교만한 제가 또 사건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먼저 회개하는 온전한 부모가 되어 척박한 땅에서 아이들을 잘 양육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하여 기도 부탁드립니다. 캄보디아 집은 날씨가 덥다 보니 바닥이 대리석 무늬의 매끈매끈한 타일로 되어 있습니다. 타일은 늘 냉기가 있기에 캄보디아 사람들은 곧잘 이 바닥에 앉곤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 수아가 집 안에서 넘어져 또 팔 붕대를 하였습니다. 다행히 부러진게 아니고 좌상 겸 타박상이라 며칠 탄력 붕대 고정으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른쪽이어서 식사와 홈스쿨에 불편을 겪었지요.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사고가 생기니 또 좌절이 되고 또 부러졌으면 어쩌나 두려웠는데 이만하게 끝나서 감사가 되었습니다. 또한이 사건은 수아의 수고로 신앙보다 아이들의 공부에 더 마음을 두었던 것을 회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저희들도 이곳에서 동역자님들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계속 두 손 모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을 담아 치훈/주영/수아/영찬 드림

캄보디아 소식 | 한성호 선교사

5/28

선교 동력자 여러분들께,

모두 코로나로 인해 고생이 많으시죠?
1. Covid 19때문에 외부(CEAI) 사역자들이 프리즌 출입이 안되고 있어요. 재소자들이 열악한 환경 가운데 있어 여러가지 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기도부탁드려요. 깜뽓교도소는 치질환자가 너무 많고 피부병(옴)은 대부분 교도소에 퍼져있어요. 고혈압, 당뇨, 치질과 옴치료제가 필요합니다. 해열제와 종합비타민도 많이 필요합니다.
2. 프놈펜 교도소 교실 건축허가도Covid 19 때문에 지연되고 있어요. 어제 교도소장께서 1달 후에 확답을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 뜻 가운데 가능한 빨리 진행되어 정상 수업이 진행되고 세례주고 예배도 드려지기를 바랍니다. 건축 헌금도 충분히 공급되기를 기도합니다.
3. 프놈펜 교도소에는 재소자 가운데 시엠리업에서 선교하다가 범법하여 수감되어 계신 한국분이 계신데, 작년 12월에 큰 깨달음이 있어 변한 삶을 살기로 하여 저희 현디인 재소자대표 다라형제와 함께 전도에 여념이 없습니다. 현재 575명(전체 1000명이상)의 재소자가 세례를 받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은 지난 5개월 동안 쉬지 않고 일하시고 계십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찬양합니다.  빨리 이사태가 지나가고 교실이 지어지고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김종식 선교사님과 협력하게 되어 깜뽓, 프놈펜, 꼬꽁 교도소에 여성재소자 생리대(한국산)를 공급 할 수 있 게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할렐루야!
재소자 자녀, 타탑빠다이( 라빠에 릐해 엄마와 형이 사망하게된)를 방문하였습니다. 밝고 건강하게 보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가 문을 닫아 예배를 못드리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에보다 대화도 잘하고 자기 의사도 잘 표출하고 행복하게 웃는 미소에 방문한 저희까지 행복했습니다.
기도하시는 모든 제목마다 응답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5/30

오늘 오뜨레사람들이 이주한 끄발차이마을을 방문했읍니다. 이주해온 58가구가 5×20미터의 땅을 정부로부터 받아서 길을따라 삽니다. 전기와 수도는들어왔는데, 학교와 시장이멀고 일거리가없읍니다. 전에 오뜨레마을에 살때는 일거리는 많았었는데 이젠 땅은생겼는데 수입이없읍니다. 이곳에도 예배와 정규의교육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20년간 사역해온 사람들이라 감회가새롭습니다. 주님이 문을열어주시겠지요.

남아공 선교편지 | 허창식 선교사

목사님 안녕하세요?

어제 주일 3차로 생식품 모두 나누어 주고 잘 마쳤습니다.
보내주신 귀한 헌금이 이곳에서는 정말 단비같은 광야에 만나 같은 것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교회와 최목사님 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 몇장 보냅니다.

불가리아 | 박요한 선교사

그간 모두들 퍙안하시지요?

멀리서나마 들려오는 심각한 미국상황에 많이 염려스럽기만합니다.
저희도 주님의 은혜로 아직은 평안입니다만 봄철 엘러지가 시작되어 재채기 기침 hey fever 증세가 있어서 코로나에 감염된 것아닌가 걱정도 했지만 단순한 봄철 엘러지라는군요. 불가리아도 지난 5주사이에 확진자가 계속 늘어서 1300명을 넘기고있습니다. 사망자도 60여명으로 다른 인근 유럽국가들에 비해서 상황이 좋은 편입니다. 문제는 테스트를 부분적으로 하기때문에 무증상 환자가 상당히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오히려 미국이 엄청 피해를 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코로나가 조만간 없어질 것같지 않아 바이러스와 인간이 동거하며 살아가야할 수도 있다는군요.암튼 모두들 기도하면서 건강에도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기서 다른 도시로의 이동이 엄격히 차단되어서 형제들과는.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불가리아도 많은 실업자들이 나오고 있는데 집시들은 하루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서 실직수당도 없고 모든 수입이 끊어져서 어려움을 호소하지만 정부는 별다른 대첵도 없이 집시들 게토에서 한발자국도 못나오게 경찰들을 동원해서 막아서고 있습니다. 청결치 못하고 좁은 공간에서 여러 식구가 모여서 생활하는 이들의 문화가 전염병을 확산시킨다는 이유입니다. 아프거나 어떤 문제가 있어도 서로 가서 만나볼 수도 없는 이 전염병의 악한 특성이 더욱 사람들을 슬프게 만드네요. 우리 모두가 평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상이 이렇게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라는 걸 모르고 살아왔던 것같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선하심이 집시형제 자매들 모두에게 있기를 기도합니다. 다음달 중순께나 풀릴거라는데 경제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그때까지 믿음으로 잘 이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불가리아에서

페루 소식 | 박남은 선교사

사랑하는 최 홍주 목사님과 에브리데이 교회 교우님들께

샬롬~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에브리데이 교회 교우 여러분들과 가정의 안정과 평안을 기원 드립니다.

전 세계가 COVID 로 공포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진국인 미국 역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작은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 국민이 힘들어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저희 남미 지역의 뻬루는 다른 대륙에 비하여 COVID 가 좀 늦게 감염이 시작 되었지만, 지금은 감염자와 인명 피해가 가파른 추세로 확산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8주간 동안 대통령의 특령으로 강제 자가격리 조치가 선포되어 시행되는 중이지만, 살길이 막막한 서민 계층의 사람들이 막무가내로 재래 시장으로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대량 감염이 확산되어, 감염자 숫자가 세계에서 13번째, 남미에서는 브라질에 이어서 2번째로 많게 집계 되고 있습니다.
지방에서 수도인 리마를 방문 하였다가, 비상 사태 선언으로 일제히 교통이 전면 마비 되면서 발이 묶인, 지방 주민들이 정처없이 걸어서 귀향길을 향해 걷는 모습이 TV 에 중계 되기도 하고, 아주 먼 지역의 주민들은 공군 기지로 밀려 들어서, 기지 본부를 점거 하면서 자기들 고향으로 데려다 달라는 농성을 벌이는 모습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도소 내에서도 COVID 가 확산 되어서 교도소 내부의 폭동 소요가 점점 강경해 지고 있는데, 반면, 경범죄로 수감된 죄수들이 대량 방면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민들에게 전달해야 하는 구호품을 빼돌리는 지자체 시청 공무원들 수천명이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사회 전반의 보안 유지를 하고 있는 군,경 병력들이 사용하여야 할 마스크와 기타 COVID 안전 기구들을 빼돌리는 경찰 지도부들의 부폐한 모습도 파혜쳐 지고 있습니다.
COVID 환자 치료를 위한 침대 가격을 3배, 혹 그 이상 부풀려 납품하는 의료 기기 판매 업자들이 성행 합니다….모두가 패악한 인간들의 모습이 속속히 드러나 보여 집니다.

뻬루 정부에서도 긴급 구호 보조금으로 각 가정당 미화 100여불에 달하는 기금을 풀고 있는데, 이 보조금을 받으러 늘어선 긴~ 줄이, COVID 의 확산을 더 부축이는 것 같습니다.
자동차 운행도 철저하게 규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게 허가서를 발부 받아 8주만에 오늘 처음으로 차를 몰고 저희들 식품과 현지 목사님들 가정에 구제할 식품 구입을 위해 마켓을 방문 하였습니다.
거의 한 시간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물품을 구입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슈퍼 마켓에는 물품이 풍성하게 구비 되어 있었지만, 서민들에게 지급된 기초 보조금 으로는 턱 없이 높은 가격으로 그저 그림의 떡으로 한숨만 내 쉬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지난 2월말에 Lima 지역에 계획된 행사가 있어서 하산 하였다가, 비상 선포로 얼떨결에 이곳에 묶여 현재 리마 선교관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Huasao 의 새생명 교회에는 하이메 목사와 교회 leader 들이 교회 전반의 일들을 잘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달전에는 저희 새생명 교회의 지교회가 위치한 Patabamba 지역에 한 가구당 15kg 정도의 50개 식품 꾸러미를 준비하여 배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2차 지원을 Patabamba 와 Huasao 마을에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주일 예배와 수요 성경공부는 online 으로 진행하고 있고, 주일학교와 학생, 청년부는 문서 통신으로 매주 성경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 5월 11일이면 총 8주간 선포 되었던 비상 명령이 2 주간 더 연장 된다는 뉴스가 오늘 오후 전해 졌습니다.
뻬루 정부도 더 이상의 물리적인 견제를 지탱하지 못하는 마지막 한계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경찰들 역시도 이번 COVID 자가 격리 기간중에 시민 통제 근무를 하던중에 40여명이 감염되어 사망하였다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마을 어귀에 촘촘히 보이던 군인, 경찰들도 이젠 거의 유명무실한 존재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 모든 통제가 합법적으로 해제될 예정인 2주후가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뻬루에는 오늘로, 61,847 명의 확진자 그리고 1,714명의 사망자가 WHO 에 보고되어 있습니다.
매일 늘어가는 사망자의 숫자는 다음주 부터는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의 환자들은 산소 한번 마셔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모습들이 TV 에 소개되는 처참한 상황에 와 있습니다. 하물며, 지방의 국회위원도, 자신이 거주하는 지방의 인근 병원을 찾았지만, 아무도 돌보지 않는 침상에서 의료 조치도 받지 못한체 죽어가는 모습이 보도 매체를 통하여 전역에 전파 되면서, COVID 에 대한 극도의 공포심이 퍼지고 있습니다. 지방의 열악한 의료 체계로 병원 마당에서 진료를 기다리다가 차 안에서 죽는 안타까운 소식들이 요즘, 흔하게 들려 옵니다.

뻬루 교계에서는 신앙적인 자중과 회개의 목소리들이 여기 저기서 산발적으로 들리고는 있지만, 특별하게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여서, 이끄는 개체가 없음이 개탄 스럽습니다.
아직도, 개신교의 힘이 하나로 뭉쳐 지기엔 시기상조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양하고 활발한 social network 활동을 통하여 주일마다, 예배와 성경공부가 이어지는 모습은 다행스러운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는 수십배 더 많은 확진자들과 사망하신 분들이 계시는데……제가 너무 뻬루의 아픔만을 푸념으로 넋두리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픔과 두려움 가운데, 우리들과 함께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에 마음이 든든하고, 감사하고, 기뻐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리와 환경을 초월하여 이 어려운 상황을 함께 나누며 기도로 함께 중보 할 수 있음에 큰 힘이 됩니다.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누며 중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1. 사랑하는 사람들을 COVID 로 갑자기 떠나 보낸 사람들의 마음에 위로와 평안을 위하여.
2. 온 세계가 맞고있는 이 어려운 상황을 악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주신 양심의 소리가 그들의 마음에서 울려 퍼지도록.
3. COVID 사태로 이어지는 경제적인 쇼크와 어려움들이 서민들의 삶에서 무난히 해결될 수 있도록.
4. 속한 시일안에 COVID 백신이 연구 개발 되어 더 이상의 인명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5. 이번 COVID 사태를 통하여 인간의 교만하였던 삶의 회개와 온 인류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주님으로 모시는 계기가 되도록

금년은 저희 부부가 안식년을 맞는해 입니다.
계획으로는 7월말 까지 이미 예정 되었던 사역들을 진행하고, 후반기에 안식년(월)을 가질 예정 이었으나, 이번 COVID 사태로 모든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금년 후반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계획을 재 정리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는, 벤따니야 현지에서 급하게 도와야 할 주위의 현지 교역자 가정들을 대상으로 구호 작업을 미약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상 사태 해제 이후 COVID 사태 진행을 관찰하면서 현지에서 필요한 일들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최 목사님을 비롯하여 에브리데이 교회 교우 한사람 한사람의 삶에 좋으신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주 안에서 평안을 기원드리며…
오늘은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5월 8일

뻬루, 벤따니야에서 박 남은, 성숙 선교사 드림

미얀마 소식 | 최재형 선교사

안녕하세요. 미얀마에서 최재형 주보배 입니다.
코로나라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기도와 후원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음을 담아 영상을 하나 만들어보았습니다.
각 계신 곳에서 평안을 누리시길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파라과이 선교소식 | 이기준 선교사

2020.5.14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인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침묵 속에 믿음의 자녀들이 해야할 길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하게합니다.
날로 확장되어가는 감염수치는
언제까지 올라가야 하나님의 손길로 멈춰 주실지 기도할 뿐입니다.
이 힘든 고난 이후에 있을 하나님의 위대한 영광을 소망하며 잠시의
순간을 인내로 극복 할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
오늘 우리 인디언 마을 성도들 70가정에 3차 식품 공급을 하였습니다
풍족한 생활식품은 아니지만 위급한 상황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극복 할수있는 기회가 된줄 믿습니다
온 인디언마을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서로 나누는 좋은 복음전도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모든 고난을 우리 인디언 가족들이 함께 기도하며 잘 극복할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여호와 샬롬의 평강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선교사

주 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전 세계가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이때에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일터 그리고 교회에 큰 어려움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이 고난의 시기를 주님께서 감하여 주시고, 특별히 가난하고 연약한 자들을 보호하여 주시며, 오히려 이 어려운 시기를 통해서 가정이 회복되고 구원의 은혜가 임하는 축복이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코로나와 관련한 캄보디아 현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식적인 발표로는 4월 30일 현재 확진자 122명이며 이 수치는 약 2주째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2주간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정도면 종식선언을 하거나 아니면 최소한 휴교령, 종교집회금지령은 풀어도 될 것인데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지정 병원을 방문해도 핑계를 대며 검사를 해주지 않고 해열제와 비타민만 주고 돌려보내서 사망하는 환자에 대한 소문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지인들도 정부의 공식 발표에만 의지하기 보다는 각자가 조심하면서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 다행히 국가비상사태 까지는 선포하지 않았지만 지역 간 전파를 막기 위해 민족대이동이 일어나는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쫄츠남(캄보디아 설날)연휴를 무기한 연기하고 각 시/도간 이동 제한령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그 기간 동안 모든 기관과 사업장은 정상업무를 하였습니다. 고향에 가지 못한 직장인들이 많이 우울해 하였습니다.
– 4월 말부터 한 달간 이슬람의 라마단이 있습니다. 해가 떠 있는 낮 시간 동안 금식하고 기도하며 밤에는 먹어도 됩니다. 종교집회 금지령이 내려져 공식적으로 모이지 못한다 하더라도 이 기간 동안 이슬람인들이 저녁시간에 삼삼오오 한 집에 모여서 먹거나 기도할 수도 있고, 특별히 라마단의 마지막 3일 동안은 축제로 성대하게 보내기 때문에 여전히 경계심을 늦출 수 없습니다. 지난 3월 한국의 신천지와 같이 캄보디아 확진자 급증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 캄보디아 이슬람인들 이었기 때문입니다.
–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의 경계심이 점점 느슨해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아마도 정부 발표 상 확진자 수가 ‘0’ 인 날들이 많은 것이 큰 원인일 것입니다. 하지만 주변국 및 캄보디아 내의 여러 정황 상 아직은 예의주시해야 할 때인데 사람들의 마음을 흐트러지지 않게 지켜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헤브론 병원의 상황과 현지 의사들과의 삶에 대한 내용입니다.
– 그동안 내원 환자수가 반 이상 감소했다가 이번 주 들어서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입구에서 열과 마스크 체크를 하고 띄엄띄엄 앉아서 대기하게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들 중 감염자가 나오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건강검진 차 한국에 가셨던 부원장님이 초기 암이 발견되어 수술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항암은 하지 않고 수술로만 끝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치료 중이신 원장님과 부원장님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환자 수 감소로 뜻하지 않게 현지 의사들에게 시간적 여유가 생겼습니다. 환자가 별로 없는 오후 시간에 평소 바쁜 진료 일정 때문에 하지 못했던 의학 공부들을 하자고 제안하였고 몇몇 열심히 있는 레지던트들은 이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위기가 곧 기회임을 알고 의사로서 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레지던트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종교집회 금지령으로 인해 매주 월요일 아침 전 직원 예배와 오전/오후진료 종료 시 감사기도/찬양 시간이 취소되어 각 부서별 소그룹 큐티 모임만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성령님께서 함께하여 주시고 직원들의 믿음을 계속하여 지켜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 지난 2달 간 큐티 모임 시간에 1년차 레지던트 중 불교신자 2명과 초신자 1명은 저와 함께 복음의 핵심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는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을 해왔습니다. 책 내용의 3분의 2정도를 다루었는데 남은 후반부는 회심 이후의 변화와 삶에 대한 내용이어서 이들 중 불교신자들의 마음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지난주에 이들에게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일 수 있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많이 마음이 열려 있다고 판단되었던 한 레지던트는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믿지만 여러 신들 중 한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착한 일을 해야 구원받는다는 행위 구원론의 관념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또 중간중간에 성경 말씀을 찾아 읽으면서 수차례 복음에 대해 설명을 했었지만 이 복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에 좌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를 돌아봤을 때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이 결코 인간의 지혜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성령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주시고 깨닫게 해주셔야 가능하다는 것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또 주님의 때를 기다리며 이들을 위해 더 중보하며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후 모임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되었지만 말씀에 구원의 능력이 있음을 알고 믿기에 이번 주 부터는 다함께 누가복음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저와 레지던트 3명 모두에게 깨달아지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가정과 저의 삶에 대한 내용입니다.
– 아이들은 휴교령으로 집에서만 지낸지 거의 2달이 다 되어 갑니다. 두 아이들을 돌보고 홈스쿨을 지도하느라 아내가 고생이 많습니다. 삼시 세끼 및 간식 준비와 늘어난 빨래와 청소, 거기에 온라인 대학원 공부까지 하다 보니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한국이라면 한 번씩 부모님의 도움도 좀 받으면서 지낼 수 있었을 텐데 그럴 수도 없고, 대다수의 일들을 아내 혼자서 감당해야 되다보니 한국에서의 삶보다 좀 더 힘겨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육아생활이 10년이 넘어가다보니 강철같이 건강했던 아내도 이제 조금씩 몸에 이상 신호가 생기고 있습니다. 뒷목 통증으로 몇 주를 고생하다 이제 좀 나아질 만 하니 양쪽 다리 아킬레스건 염증이 생겨 한동안 절뚝거려야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더 집안일을 열심히 돕고 아이들도 더 잘 돌봐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제가 악해서 저도 피곤하다는 핑계로 노력을 안 하는 것입니다. 제가 고침 받고 작은 일 하나부터라도 손과 발이 수고하는 사랑의 섬김을 잘 감당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최근 들어 저는 예수동행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신앙과 삶이 주님 앞에 조금 더 온전하게 드려짐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출퇴근 시간에도 가능하면 설교 말씀이나 찬양을 들으며 마음을 주님께 집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먼저 주님께 마음을 드리고 의뢰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훈련 중입니다. 이런 훈련도 제대로 안된 사람이 선교지에 나와 있다는 것이 그저 부끄럽기만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더 온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에서의 삶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구원의 감격이 사라지고 무미건조한 삶을 살아갈 때가 가장 힘들고 비참합니다. 주님께 전심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신앙생활조차도 생명력 없는 종교생활로 어느 순간 바뀌어 있음을 경험하게 되는데, 매일 주님 앞에 잠잠히 머무는 가운데 기도와 말씀으로 강건케 되며, 예배자로 그리고 그리스도의 생명을 흘려보내는 정결한 통로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캄보디아와 헤브론병원을 코로나로부터 지켜 주시고 사태 장기화로 방심하지 않는 마음 주시도록
2. 원장님, 부원장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고 헤브론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3. 종교집회 금지령으로 공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상황 가운데서도 현지 의료진 및 직원들의 믿음과 신앙을 지켜주시도록
4. 1년차 레지던트 중 초신자와 불교신자들의 영안과 귀를 열어 주셔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말씀이 들리는 은혜가 있도록
5. 저희 가족을 영육간에 강건하게 지켜 주시고 특별히 수아, 영찬이가 휴교 기간을 건강하고 유익하게 잘 보낼수 있도록
6. 한국에 있는 믿지 않는 가족들(아버지, 형님 가족, 장모님)의 건강과 구원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