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선교 편지 | 이노웅 선교사

주님의 평강이 태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는 모든 선교동역자 여러분들의 삶과 가정 가운데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장 9절)

태국에서 카렌 소수민족과 연결이 될거라고 전혀 예상을 하지 못했었는데… 올해 초부터 주님께서 이곳의 사역자들과 만남을 인도해 주시고 조금씩 그들의 삶속으로 가까이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바라볼때면 매 순간순간마다 그 분의 섬세하심과 완벽하심에 감탄이 절로 나올때가 많습니다. 내가 계획하지도 않았고 생각하지도 못한 방법으로 길을 인도해 주시고, 주님께서 불쌍히 여기시는 당신의 백성들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태국에서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소수민족들, 그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인 Omkoi의 카렌족을 만나게 하시고 그들을 제 마음에 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당신의 백성들을 향한 주님의 긍휼하심과 안타까워 하시는 마음을 부어 주고 계십니다.

아직은 카렌족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고 이들의 문화가 낯설며 이들이 태국땅에서 겪고 있는 고달픈 삶의 무게조차 가늠하기 힘들때가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가난에 찌들어 살고있는 이들에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해야 할지… 막막할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이미 일하고 계시는 그 현장을 찾아가 그 땅을 밟고 서서 그곳의 영혼들을 위해 중보하며 그저 주님의 일하심을 보고, 듣고, 증언하면 된다는 성령님의 음성에 순종하고 있습니다.

1. 첫 세례를 베품

소수민족 마을은 대부분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산이나 밀림지역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국 정부에서 마치 미국의 인디언 보호구역처럼 험한 산악지역이나 농사를 짓기 힘든 밀림지역에 소수민족 사람들이 살도록 땅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지역이 이렇다 보니 세례식을 거행할 때 마다 공사장 웅덩이 같은 곳에서 세례식을 거행했었는데 그때마다 여러 교회에서 온 세례자들이 한꺼번에 이런 웅덩이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교회 사역자와 의논하여 세례를 베풀 수 있는 Baptismal Pool (침례탕)을 지원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첫 세례식을 거행하여 5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제가 세례를 베푼 한 청년은 마약과 술에 빠져서 툭하면 교회에 와 행패를 부리던 청년이었는데 그 마음에 주님께서 찾아오셔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고 이제는 동네 사람들 앞에서 주님의 자녀로 살겠노라 다짐하며 세례를 받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2. Mother’s day 예배

태국의 Mother’s day 는 국왕의 아내인 왕비의 생일날이 바로 어머니 날입니다. 올해 Mother’s day 주일에는 Omkoi 카렌족 교회에서 가족들과 함께 어머니날 예배를 성도들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날 성도들 앞에서 말씀을 전할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태국어로 이야기하면 목사님께서 카렌족 언어로 다시 통역을 해주었습니다. 비록 아직 유창한 태국어 실력은 안되지만 과거 선교사님들을 통해 한국에 복음이 전해진 이야기를 전하며 도전하였습니다.

“과거 한국도 이곳 Omkoi처럼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가난하고 어려운 삶을 사는 나라 중 하나였지만 선교사님들을 통해 복음이 들어와서 나중에는 많은 선교사를 세계로 보내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카렌족을 택하시고 앞으로 세계 여러나라로 선교사를 보내는 카렌민족이 될 거라 저는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소망을 돈과 물질이 아닌 하나님께 두십시오” 라고 설교하며 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주님만 붙잡고 살도록 도전하였습니다.

예배 마지막 시간에는 모든 어머니들을 강단위로 초청해서 이들을 축복하며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우뚬 기숙사 (고아원) 건축

그 동안 우기로 인하여 공사가 많이 늦어지다가 비가 조금씩 그치며 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선교 동역자분들의 기도와 사랑의 후원으로 건물 밖 시멘트 공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곳 기숙사에서 생활하게될 아이들 대부분은 예수님을 모르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산위의 고산족 아이들입니다. 이들 중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없거나 또는 부모가 아이들 생계를 책임질 수 없어 농사일을 돕거나 학교도 다니지 못하는 아이들입니다. 기숙사가 완공이 되면 100여명의 아이들은 이곳에서 목사님 부부와 생활하며 예배와 말씀공부를 통해 주님의 자녀들로 길러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방학때마다 각 가정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교회로 인도할 것입니다. 이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로 중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가족소식

준민이가 어느덧 9학년이 되었습니다. 미국 학년으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MK School (선교사 학교)이 새로운 장소로 이사를 하면서 건물 공사가 늦어지면서 원래 개학보다 3주 정도 늦어진 9월 초에 개학을 했습니다.

문득 미국을 떠날 때 찍은 사진과 최근의 사진을 비교해 보니 그 사이 준민이와 다은이가 참 많이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부모인 저희에게도 말하지 못한 여러 어려움들이 많았을 텐데… 묵묵히 참고 인내하며 선교지에 잘 적응해 주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부모인 저희보다 준민이 다은이를 보살펴 주시고 위로해주신 주님의 은혜로 인해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기도제목:

1. 우뚬지역에 건축중인 어린이 기숙사(고아원)이 순조롭게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2. Omkoi 주변 미전도 지역에 4개의 교회가 내년 초까지 더 개척될 수 있도록

3. 제자양육 사역과 장애아동 사역을 위한 장소와 재정이 준비될 수 있도록

4. 가족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고 주님 주신 사명 잘 감당할 수 있도록

5. 한국에 홀로 계시는 이노웅 선교사 어머니의 건강을 지켜주시도록

아르메니아 선교지 8/9월소식 | 백승환 선교사

주안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아르메니아로 잘 귀환했습니다.
아르메니아는 요 며칠 사이에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여름은 어느덧 다 지나간것 같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여러가지 사역들이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진행되었습니다.
그간의 사역들을 간단히 정리해서 파일로 첨부했습니다.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에브리데이 처치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르메니아에서
백승환/ 올가 선교사 올림

콜롬비아 선교소식 | 박재현 선교사

행복한 추석 되시기를 축복 드립니다.

    처음 이곳에 와서 사막에서 카리브를 바라보며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곳이 제가 일할 곳이라면 보여 주십시요.”
    그때 수백미터 넘는 모래를 가로질러 단 한명의 저에게 과일을 팔려고 그 뜨거운 햇빛을 받으며 과일 꾸러미를 지고오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주님이 제게 보여준 세명의 아이들 중 한명 입니다. 그 바닷가에 갈 때는 가끔 그곳에서 기다려 봅니다. 
    요엘…  15세…   
    “너 학교 안가고 왜 과일 파니?”
    “학교 마쳤구요. 아빠는 없고 제가 맏이고 막내동생이 애기여서 엄마는 일 못해요. 제가 벌어야해요…”
    “너 이름이 요엘? 다음에 이곳에서 꼭 만나자…”
    그 아이 요엘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콜롬비아에서… 120만명이 사는 가장 가난한 주…  30만명이 거주하는 중심 도시… 가장  가난한 동네에 학교가 건축 중입니다. 
    물론, 현대의 도시들에는 중산층과 빈곤층이 혼재해 살아가므로, 중심도시답게 수만명의 중산층과 그들의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사역도 포함됩니다. 
    또, 5시간 이내 주변에는 500만명 살고 있으니 모두 다 미래의 사역 대상들입니다. 주변 10시간 이내에 외국인 선교사가 없으니 할일은 많습니다.

*건축진행상황을 나눕니다
1.학교이름:까사 데 수에뇨스 (꿈들의 집)
2.왜 “꿈들의 집”인가?
    하루종일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사는 부모처럼 되어가는 수많은 어린이들이 안타까워,
   그들에게 기독교육으로 삶의 꿈을 심어주어, 장차 주님의 제자 되어 가난의 세습을 끊는 기적들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3.건축규모
*예배당,강당
*교실5개
*사무실2개
*조리실, 샤워실 포함된 화장실…           
    예정했으나 재정 상황에 맞추어
우선은 교실2개, 조리실, 화장실, 담장 네면 중 두면 만 건축 중 입니다.
    더 완성도 있는 외장마감은 추후에 할 예정입니다. 
    재정 상황에 맞추어 일단 시작합니다.

     일대일은 두가정이 모여 매주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더 빠르게 진행하고 B세미나로 넘어갈것을 생각중입니다. 이 경험이 지도자 대상 세미나에 징검다리 되겠죠.

기도제목 입니다. 
1.공사 진행자 라파엘 목사를 축복해 주십시요. 
2.인근 천여명의 최빈곤 어린이들을  위한 형통한 건축완성 위해…
3.일대일 공부하는 베네수엘라 난민 호르헤 가족 축복해 주세요. 온가족이 교실에서 임시로 살며 관리집사로서 공사현장 지키기로 했습니다.
4.첫 단기선교팀 9윌 16-20일. 보고타 한인목회자 소개로 일면식없는 교회에서 옵니다. 좋은 경험 되도록…
5.종교부에 교회등록을 위해서…
차세대 사역과 모든 재산에 공공성을 두기 위함입니다.
6.B 성경세미나 사역이 지도자 대상으로 시작 되도록…
7.운전, 사역현장, 공사현장에서 안전과 건강을 지켜 주시도록…
8.약함 속에서 족함…  필요를 간구하고… 안밖의 방해를 대적하며… 하루하루 생활과 사역 이루도록…
9.가족들이 주님 안에서 서있는 삶이 되도록…
10.후원교회, 후원자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도록…

많은 기도와 사랑 부탁 드립니다.
추석 즐거운 시간 되시고 이곳의 하늘과 사역사진 선물로 드립니다.

여러분을 축복축복하며 기도하는
   박재현 정은실 선교사 드립니다.

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정주영 선교사

주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샬롬캄보디아 이치훈/정주영 선교사입니다.

캄보디아는 지금 우기인데 마른 우기로 비가 예상보다 많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저희가 지내기는 편리하지만 댐 같은 저수 시설이 부족한 나라인지라 현지인들의 생업(농업민물 어업위축과 다음 건기의 전력 및 수돗물 부족이 걱정이 됩니다게다가 캄보디아의 젖줄인 메콩강 최상류를 끼고 있는 중국이 계속해서 댐을 짓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근심이 됩니다그리고 비가 쫙 와서 한 번씩 모기 유충들이 휩쓸려 가야 하는데 마른 우기인지라 우기의 중반인 지금까지도 뎅기열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간은 현지인 진료도 바빴지만 특히 건강 문제가 생긴 선교사님 가정들이 많았기에 더욱 바쁘고 마음도 어려운 시간이었습니다온 가족이 뎅기열로 입원한 가정도 두 건이나 있었고독감 및 심한 장염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선교사님과 자녀들도 있었습니다그리고 벌레에 물리거나 다친 상처부위를 제때에 치료하지 못해서 감염이 진행되어 오는 선교사님들도 많았습니다모국에서 지냈다면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살아가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많이 진료하다 보니 제 마음도 지치고 상하더군요건강관리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잘 몰라서 고생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역을 쉴 수가 없어서 누적된 과로로 인한 문제들이 많았습니다에너지 소모가 큰 환경 가운데 모국에서보다 더 강도 높은 사역과 섬김으로 건강을 헤치게 되는 것이지요그런데 이 상황이 저와 저의 가정에도 예외는 아니라는 것을 최근 들어 발견하게 됩니다아침 7시반부터 시작하는 병원 스케줄오후 두 세시가 되어야 겨우 병원 일을 마무리하고 언어를 배우러 이동을 해서 퇴근시간대의 교통체증을 겪으며 집에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 큐티를 봐 주고 재우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몰려와 아무것도 하기 힘든 상태가 되더군요그러다 보니 안타깝게도 언어 공부 복습을 할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내년부터 풀타임으로 병원 근무를 하면 저녁 회진까지 마치고 퇴근하게 되는데 이 경우 귀가시간이 지금보다 더 늦어지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나 정서적으로도 지금보다 더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어떻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잘 지켜갈 것인지 지혜가 필요합니다저와 온 가족의 육체적/정서적/영적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한편으로 감사했던 것은 때마침 바로 얼마 전 완공되어 이사한 4층 병동이 있어 모든 입원 환자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캄보디아의 현지 병원은 시설이 너무나도 열악하기에 들어서는 순간 자동으로 병이 낫기는 커녕 더 악화될 것만 같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현지 병원들은 병실에 에어컨은 고사하고 선풍기도 없는 곳이 대다수이고 전등도 어둠침침하기 그지없습니다그간 사용하던 2층 병동은 이보다는 훨씬 나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새로 옮긴 4층 병동은 깨끗하고 시설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아마 캄보디아에서 2-3번째로 좋은 병실이 아닐까 합니다안타깝게도 제일 좋은 병실은 병원비가 몹시 비싼 다른 외국계 사립 병원에 있습니다. 4층 병동에 입원하신 현지인 환자와 선교사님들의 얼굴에 편안함이 묻어나는 것을 보니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이런 나라에서의 치료는 약과 수술도 중요하지만 일차적으로 심리적인 면이 상당히 중요합니다일단 이 병원에 안심하고 내 몸을 누일 수 있어야 의료진과 그들의 치료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고그 신뢰가 치료 효과를 몇 배로 증폭시켜 주기 때문이지요특별히 4층 및 5층 병동 신축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섬겨주신 후원자님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존의 2층 병동은 만성 신장병을 가진 환자를 위한 투석실로 변신할 계획입니다이 나라에 수요는 많지만 공급은 몹시 부족한 시설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예상됩니다리모델링 공사가 무사히 끝나 복음 전파를 위한 좋은 장소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층에 준비중인 호스피스 센터에 후원 물품과 기자재들이 도착하였습니다호스피스 센터를 위해 도움주신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정리하는 손길에 지혜를 주셔서 물품과 기자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게 하시고 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수아와 영찬이는 8월 중순 선교사 자녀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셔서 감사하게도 잘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수아는 이전 학교에서처럼 전학 첫째 날부터 바로 적응을 하였고 영찬이는 전학 첫날 딱 하루 울었습니다전학 갈 학교에 대해 미리 여러 번 얘기해 주긴 했지만 갑작스런 환경 변화가 실제로 닥치니 어찌할 바를 몰랐던 것 같습니다엄청 큰 소리로 수아 반 교실까지 소리가 들리게 울었다고 하여 걱정이 되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지금까지는 울었다는 소식이 없습니다하지만 새 학교 개학일 전날까지 캄보디아 학교를 다니다 단 하루도 쉬지 않고 바로 새 학교에 등교를 하다 보니 무리가 되었는지 수아와 영찬이가 차례로 한 번씩 아팠습니다사랑하는 아내는 한 달간 선교사님 가정들에 환자가 생길 때 마다 도울 일들을 챙기며 바쁘게 지냈는데 마지막에는 저희 아이들이 아파서 계속 분주하게 지냈습니다아이들이 회복되어 이제 숨 좀 돌리나 했더니 이번에는 영찬이가 턱밑 임파선이 몹시 붓고 통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6세에 나야 했을 제일 안쪽 어금니가 7세인 지금에서야 뒤늦게 나오려 준비 중이라서 생긴 염증인 듯 합니다이가 어느 정도 나야 끝날 통증이라서 회복에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성장에는 아픔이 따르는 법인데 영찬이가 하나님 안에서 잘 이겨내길 소망합니다.

수아는 얼마 전 생긴 치통으로 최근에 신경치료를 받았습니다수아는 영구치 5개가 없기 때문에 기존 치아를 잘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캄보디아에 오기를 결정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렸던 것 중에 하나가 수아의 치아 문제였는데(성인이 될 때까지 치아 재배열을 위한 치료 및 관리 필요감사하게도 한국에서 치과 선생님 내외분이 조기 은퇴를 하시고 헤브론병원에 장기 선교사로 오셔서 한 시름 놓게 되었습니다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한국의 소아 치과에서 진정 효과를 내기 위해 흔히들 쓰는 웃음가스도 없고 그냥 어른들이 쓰는 시설에서 시술을 받게 되는데 수아에게 맞는 재료가 잘 준비되고 담당 선생님의 손길에 함께 하셔서 앞으로 있을 여러 차례의 시술들이 잘 진행되고 기존 치아를 잘 보존할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새로 선발된 신입 전공의 4명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두 명은 크리스찬이고 두 명은 불교신자입니다헤브론병원에서의 생활을 통해 믿는 전공의들의 신앙이 성장하고믿지 않는 전공의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은혜가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그리고 레지던트 수련 스케줄을 다음주 수요일까지 확정해야 하는데 현지인 의사 및 환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방향으로 잘 구상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또한 이들을 교육할 각 과별 전문의 선생님들이 필요합니다헌신된 의사 선교사들이 계속하여 헤브론병원으로 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을 담아,

이치훈/정주영/수아/영찬 드림

SEED 선교회 소식 | 장세균 선교사

장세균 선교사 2019년 8 기도편지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한 여름의 뙤약빛에 영글어가는 아름다운 결실들을 바라보며 인내하는 시절인 것 같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일이 그러할 것이며, 우리가 하는 사역 또한 그러하다고 믿습니다.

저는 지난 두주간 온두라스에서 의미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20년 사역의 결실인 온두라스 렌카 마을의 교회들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2002년부터 렌카 인디언 마을 사역을 시작하면서 “가르치시고. 전파하시고, 고치신”(마 9:35) 주님의 사역을 본받아 산골마을에 함께 더불어 살면서 이 마을 저 마을을 다니며 전도하며 복음을 전하여 작은 가정에서 마을마다 예배당을 세우고 예배하며 교회를 섬겼는데 다시 재회를 하며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변화의 물결은 도시 뿐 아니라 오지 산골마을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한주간 내내  “외과 의사가 수술은 성공했는데 환자는 죽었다”는 말을 생각하면서 변화하는 물결속에서 순박한 시골 렌카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육신의 편안함이 영혼의 평안함을 가져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십수년동안 섬겼던 마을 교회 사역이 “수술도 성공하고 환자도 살리는 사역”이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성도들의 삶의 현장속에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으로 가득차기를 소망합니다.

산골마을에서 드렸던 예배는 늘 저에게 은혜를 더 했습니다. 마을을 다니면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전기가 없는 마을이라 손전등으로 성경을 밝히며 말씀을 읽고 설교했던 기억을 하면서 “천국의 아름다운 예배” (계 7)를 사모했던 시절이 새롭습니다. 언젠가 “주님, 감사합니다. 제가 이곳에 오지 않았으면 어떻게 주님을 뵙고 무슨 말씀을 드릴 수 있을까요?” 오지 산골마을의 삶은 불편했지만 저에게는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고 공간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1. 첫번째 감사 – 렌카 마을 교회 이야기

이번 방문을 통하여 교회 개척사역으로 세워진 모든 교회의 재산권을 현지 교단 (Alianza Cristiana y Misionera)/ 미국 C&MA 교단으로 제가 목사 안수받은 교단)에 넘겼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처음 시작부터 “선교사는 SPARE TIRE”이기에 현지 교회가 사역을 하게 되면 선교사는 EXIT 하게 된다고 했는데, 세워진 모든 교회들이 현장의 목회자들이 잘 감당하고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둘째로 감사드리는 것은 선교사의 사역들이 사역후에 재산권의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는데 현지 교단으로 넘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했던 시간보다가는 이제 교단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1. 두번째 감사– 호엘 올빈 미리암 브렌다 이야기

지난 수년의 사역가운데 또 다른 결실은 시골 마을에서 멕시코 올네이션 신학교에 유학을 보낸 호엘, 올빈, 미리암과 브렌다와 엔리케(부부) 입니다. 올빈과 호엘은 너무 어린 나이에 다른 나라 멕시코로 유학을 가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부모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신학교를 졸업하고 돌아온 호엘과 올빈은 교회의 신실한 사역자들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호엘은 지난 12월 침례교단에서 정식으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올빈은 곧 Alianza Cristiana y Misionera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게 됩니다. 이제 미리암 자매가 졸업을 앞두고 있고 브렌다와 엔리케 부부는 3년 후에 졸업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하여 이루실 꿈들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합니다. 호엘 목사님과 올빈 전도사, 그리고 미리암과 브렌다 부부는 각각 좋은 은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젊은이 사역, 여자 리더들을 가르치는 일 등 앞으로 하나님께서 20여년 전에 저를 통하여 렌카 마을에 사역을 시작케 하셨는데 앞으로 계속적으로 이들을 통하여 지속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1. 세번째 감사-김병수 형제 이야기

오랜 전 기억으로는 12-3년 전 이야기 입니다. 오래곤에 사시는 형제와 이메일을 통하여 서로 소식을 주고 받았습니다. 형제는 30년 한국에서, 30년 미국에서, 30년 선교지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말하면서 저의 기도 편지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저보다가도 저의 사역을 잘 아는 분이었습니다. 게스스테이션을 한다고 하면서 몇번 큰 헌금도 보내주셨는데 당시 저의 재정 상황이 어려웠을 때 까마귀의 역할을 잘 감당해 주셨는데….. 이번 온두라스 방문 중 한인교회에서 그를 처음으로 대면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는 저의 기도편지와 선교보고 비디오를 보면서 저의 얼굴을 잘 기억하였기에 바로 옆에 앉는 저를 보고 “세상에 이럴 수가….” 놀라면서 첫 대면을 하며 그간의 소식을 나누었습니다. 정말 그는 온두라스 산골마을에서 “살면서 선교하면서 삶으로 그리는 복음”의 선교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 너무 감사합니다. “형제를 통하여, 그의 삶을 통하여, 그의 하는 일을 통하여 당신의 나라에 소중한 일꾼이 되게 하소서” 기도합니다.

  1. 네번째 감사– 유진 선교사 이야기

첫째 딸 유진 선교사는 지난 4년 동안 C국에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딸바보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C국의 선교사들이 많이 떠나면서 유진 선교사도 이제 9월 7일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C국을 너무 사랑하기에 떠나오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다른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미국에서 온두라스로, 다시 돌아와서 고등학교와 대학 및 대학원을 마치고 선교 헌신하고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유진 선교사를 보면서 “참으로 귀한 선교사”이다 고백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침 다음 주중에 한국에서 회의가 있어서 잠시 딸이 사역하는 곳을 방문하여 마지막 주간을 함께 보내려고 합니다. 그가 사랑했던 땅, 도시, 학교를 함께 거닐면서 딸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고 싶습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다섯번째 감사 – 가족들 이야기

잘 아시는 대로 하나님깨서 저에게 3남 2녀의 자녀를 주셨습니다. 모두 하나님의 걸작품들입니다. 선교지로 떠날 때 어렸는데 하나님께서 잘 양육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위에서 말한 유진입니다. 둘째는 멋쟁이 미 육군 장교 명건입니다. 다음 달에 대위로 진급을 합니다. 어릴 적 장남인 명건이를 위하여 목회자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실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셋째 유건이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 CHEF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끔 “목사가 설교하듯이, 선교사가 선교하듯이” 음식을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맛을 창조하는 지혜를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얼마전 예쁜 아가씨를 만나서 프로포즈하고 내년 4월에는 결혼을 하겠다고 합니다. 믿음의 가정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희건입니다. 샴페인에서 대학을 마치고 정민영 목사님 교회에서 2년을 봉사하고 이제 대학원 공부를 시작합니다. “Ministry or Missionary”라고 합니다. 세대간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을 보고 앞으로 상담 공부를 하기를 원하네요. 막내입니다. 혜진이는 올해 대학원 과정으로 국민학교에서 인턴십을 시작하게 됩니다. 모두 신앙생활을 잘 하고 있음은 축복입니다. 신실한 배우자를 만나서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이 세워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내 최은경 선교사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기도하면서 아이들을 양육하고 사역을 힘껏 돕고 있습니다.

  1. SEED 선교회 사역

2020년은 SEED 선교회가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입니다. SEED 선교회의 전신인 CMF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30주년이 됩니다. 제4차 SEED 선교사대회 및 선교지 탐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년마다 모이는 데 SEED 선교사 200여명과 선교동역자들 100여명이 모이게 됩니다. SEED 선교사대회는 2020년 2월 19 (수) – 23일 (일) : 4박 5일이며, 이어지는 초대교회 탐방: 2020년 2월 23 (일) – 28일 (금) : 5박 6일로 터키 셀축/에베소에서 모입니다. 이후에 초대교회 및 터키 중요도시 방문하게 됩니다.

선교사 대회를 통하여 현장의 선교사들이 한 마음으로 역동적으로 사역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보여주셨던 선교는 삶으로 복음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장에서 예수님과 같이 삶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야 말로 가장 선교의 최전방입니다. 이러한 일을 섬길 수 있음은 축복입니다.

  1. Mission Village/ 은퇴선교사 마을 사역

50-100 세대 은퇴 선교사 마을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20-30년 사역하신 분들이 함께 하면 하나님께서 큰 일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선교적 경험은 전략적으로, 선교사 훈련으로, 선교사들을 동원하는 일에 참으로 소중한 선교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선교미래를 준비하는 은퇴선교사 마을이 세워지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올해(2019년) 부터 실제적으로 준비를 하기를 원합니다. 함께 하실 분들이 계시면 좋겠습니다. 이 시대 한국교회와 한인교회에서 꼭 감당하여야 할 사역이기에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리라 확신합니다. (segyunjang@gmail.com/ 703-586-8925)

기도제목

  1. 렌카 교회가 이제 현지 교단 (Alianza Cristiana y Misionera)과 함께 더욱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을 위하여
  2. 호엘 목사님과 올빈 전도사, 그리고 미리암과 브렌다 부부를 통하여 앞으로 젊은이 사역, 여자 리더들을 가르치는 일 등 이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큰 꿈들이 이루어 지도록
  3. 저와 모든 동역자들이 “삶으로 그리는 복음”을 성취하는 삶과 사역이 되도록
  4. 우리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신실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C국에서 돌아오는 유진 선교사의 앞날을 위하여, 그리고 유진, 명건, 희건, 혜진이의 믿음의 배필들을 위하여
  5. 섬기는 SEED 선교회의 사무총장 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내 생애 마지막 남은 한 텀(2020-2026년)을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을 준비하고 감당하여 Finishing Well and strong 할 수 있도록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의 삶과 가정과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에는 더욱 바쁜 사역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온두라스와 저의 사역을 위하여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Hold the rope. 기도의 줄을 잡아주시기 바랍니다. 힘들어도 저는 행복한 선교사입니다. 여러분들이 계시니까요!!!!

장세균 최은경 선교사 (유진, 명건, 유건, 희건, 혜진)

Segyunjang@gmail.com

703-586-8925

캄보디아 소식 | 한성호 선교사

Church Everyday & GSM  그리고 선교 동역자 여러분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6月에는 Singapore Life B-P church 에서 하는  church camp 가 말레시아 말라카에서 있어서 참석하였습니다. 필리핀 선교사이신 Evert 목사님을 모시고 캠프를 진행하였고, 또 mission seminar 에서는 그간 Cambodia 에서 선교하였던 것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나누었습니다. 제가 camp 와 seminar 에 참석하는 동안 Grace  (김은실) 선교사는 싱가폴에서 온 의료 선교팀 (Glory Presby. Church) 과 같이 프놈펜에서 부터 Kompot 교도소- 그리고 짬뽕쨤의 CC3 교도소에서 의료 선교를 진행하고 KBS 신학생들은 통역으로 도왔습니다.

Glory 의료선교팀의 지속적인 방문으로 선교에 큰 동력을 얻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 받고, 은혜를 받고 그로 인해 교소도내에서 가르치는 사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성경을 비롯해 영어, 기타 과목을 배우고 예배를 드리며 그 안에서 제자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의료팀은 Dr. Kenneth 와 그의 부인이 주관이 되어 십수년전부터 일년에 두번씩 캄보디아 교도소를 방문하고 있는데, 이 두 분 의사의 물질적인 헌신과 시간을 드려 팀을 조직하고 필요한 약들을 구입하고 또 다른 의사들이나 치과 의사, 약사, 가호사, 의과 대학생, 청년들이 합세하여 지금껏 해오고 있는데 보통 한 번에 20-30명씩 참여하고 있고, 본인의 자녀들도 어릴때부터 의료선교에 같이 와서 보고해서 자연적으로 커가면서 자녀들도 커서 부모들처럼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은 치료하는 의사가 되어야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지금은 3명 이상의 자녀가 의사가 되었습니다. 협력하여 사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을 많이 배웠습니다.

7월부터는 교사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KCS (Kompongsom Christian School) 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Singapore 교재를 가르치기 위해 먼저 교사들에게 과학, 영어, 중국어 교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교사 교육을 위해 외국에서 자비량 선교사가 오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저 학년은 제가 감당할 수 있지만 4학년 이상의 교과 과정은 저의 능력을 넘어섭니다. 와서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8월 5일 한성호, 김은실 드림

캄보디아 소식 | 이치훈, 정주영 선교사

주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샬롬~ 캄보디아 이치훈 선교사 입니다. 어느덧 캄보디아에 온 지 4개월이 지났습니다. 우기인 요즈음은 간간히 내리는 비가 더위를 누그러뜨려주기 때문에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비가 내리면 기분이 참 좋습니다.

먼저, 여러 동역자님들의 기도 덕분에 비자를 잘 받았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NGO비자의 최초 발급은 3개월만 유효하기 때문에 한번 더 갱신을 해야 하지만 갱신의 경우는 국경을 넘지 않고 캄보디아에서 신청이 가능해서 순조롭게 진행될 것 같습니다. 비자까지 해결되고 나니 캄보디아 정착의 큰 일들은 얼추 끝난 걸로 보입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우여곡절을 통해 더욱 성숙하게 하시고 지경을 넓혀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여전히 오전에는 병원에서, 오후에는 크마에 수업을 들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레벨1 수업 3개월간 글씨와 발음을 배웠다면 이번 달에 시작한 레벨2에서는 문장을 읽고 쓰는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도 벙어리 수준이긴 하지만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며 수업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 연습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 다음주부터는 월/수/금 점심시간에 선배 선교사님으로부터 그룹과외를 받기로 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언어를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제 안에 주셔서 이렇게 공부를 해나갈 수 있다는 것이 큰 은혜이고 기적임을 고백합니다.

헤브론병원은 여느때처럼 매일매일 수많은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지만,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여러 도움의 손길들로 하루하루가 기적과도 같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어떻게 하면 현지 의사들이 좀더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안정적으로 진료하고 배우며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다음달이면 새로운 1년차 레지던트 4명이 선발되고, 기존 레지던트 포함 총 12명의 레지던트가 수련을 받게 되는데, 일 중심적으로 돌아가는 환경 가운데 진료와 교육을 적절히 병행할 수 있도록 수련 스케줄을 짜야 하는 중요한 일이 남아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현지 의사들과 잘 소통하여 그들에게 가장 적합한 수련 스케줄을 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특별히 반가운 손님이 오셨습니다. 서울의 유명한 이비인후과 병원인 보아스이비인후과 대표원장님께서 진료 및 레지던트 강의를 위해 헤브론병원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원장님은 제가 캄보디아로 들어오기 직전에 기도편지를 보낸 것이 인연이 되어 이번에 직접 헤브론병원에 방문하시게 되었는데, 사소해 보이는 작은 일조차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면 귀한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고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헤브론병원을 비롯해, 캄보디아 내에 이비인후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몇 군데 없기 때문에 원장님의 이번 방문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소아 환자는 중이염, 비염 등 이비인후과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지인 소아과 의사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틀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료와 현지 의사 대상 강의를 직접 해보시면서 헤브론병원의 필요가 무엇인지 더욱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기뻐하시던 모습이 제게도 큰 기쁨과 감사로 다가왔답니다. 향후 헤브론병원에 이비인후과 세팅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동역하실 예정인데 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아내는 여전히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아침 일찍 출근을 하고 나면  아이들 등하교 및 각종 대소사는 모두 아내 몫이 되기에 늘 만성 피로에 시달립니다. 아이들은 하교 후에 주로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한국이라면 놀 곳도, 배울 곳도 많아서 아이들이 하교 이후에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낼 수 있었을 텐데 이곳에서는 주로 집과 마당에서만 시간을 보내며 지내는 것이 때로는 안타깝기도 합니다. 심지어 다른 학교에 다니는 선교사 자녀들은 방학을 맞아 대부분 고국으로 가버렸기에 요즘에는 함께 놀 친구들도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둘째 영찬이와 대화를 나누다 알게 된 사실인데, 학교에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줄 알았던 영찬이가 학교에서는 주로 망부석처럼 그냥 앉아서 지낸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언어가 안되기 때문에 친구들이 안 놀아주는 게 그 이유였습니다. 한국의 어린이집에서는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활기차고 재미있게 지냈던 영찬이었는데, 학교에서는 그냥 앉아서만 있는다는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얼마나 아프던지요. 그래도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하지 않고 매일 등교하는 것이 기특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이런 영찬이를 제가 귀가 이후에는 좀더 재미있게 놀아주고 더욱 신경을 써서 돌봐줘야 하는데 그렇게 잘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제가 많이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데 이런 저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8월 중순이면 아이들이 미션스쿨로 전학을 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가 아이들의 현지 적응에 나름 큰 도움이 되었기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전학 가는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다시 적응을 해나가야 하는 어린 수아와 영찬이를 위해서도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착의 길이 참 머네요…

마지막으로, 가정과 병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저의 모습을 보며 마음에 절망감과 근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사랑이 제 안에 확고히 자리잡지 못하면 모든 것이 흔들리는 것을 종종 경험합니다. 매일매일 주님과 주님의 말씀 앞에 나아가 충만한 은혜 가운데 거하는 것이 저의 부르심임을 다시금 기억하며, 게으르고 완악한 몸과 마음을 쳐서 복종하는 자리에 거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주안에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도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 그리고 평강이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가정과 동행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기도제목=

  1. 언어 습득에 진보가 있도록
  2. 헤브론병원 신입 레지던트 선발과 수련 스케줄 짜는 것의 인도하심을 위해
  3. 헤브론병원 이비인후과 세팅을 위한 보아스이비인후과와의 지속적인 동역을 위해
  4. 아내의 건강(만성피로)과 수아 영찬이의 안전, 새로운 학교 적응을 위해
  5. 김우정 원장님과 사모님을 비롯, 헤브론 병원 선교사님들의 건강을 위해
  6. 한국에 있는 믿지 않은 가족들의 구원을 위해

사랑을 담아, 캄보디아 헤브론병원 이치훈/정주영/이수아/이영찬 드림

캄보디아 소식 | 한성호 선교사

어제밤에 Bory양 어머니, Keo Khom를 방문했습니다 너무 마르고 약하여 눈을 뜨지 못하고 누워 있었습니다.
다행이 Bory 양은 다시 검사하여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고 직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마침 이번 주에 한국 산부인과 의사들이 와서 수술을 하는 일정이라 감사하게도 금요일 밤에 Keo Khom씨는 수술 예정이 되어 있지만 병원 쪽에서  1. 너무 약하고 2. 피가 많이 부족하여 가족들이 와서 헌혈을 하여 적어도 4팩을 마련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도 별로 없고 일가 친척들도 너무 가난하고 멀리 살아 그렇게 되지 않고 있어요. 지금 프놈펜 교회 청년들에게 헌혈하라고 독려 중 입니다.
주님의 능력의 팔이 의사들의 손을 사용하시어 깨끝이 수술되고 치료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요…
결국은  다….
저도 헌혈 하려 대기하고 있었는데 다른 두형제가 나타 나서 모두 다 구해졌습니다. 여호와 이례!
하나님 신기하게 일 하십니다. 그 친척분이 타고 온 모토 드라이버도 헌혈하겠다고 해서 놀라고 감동 받았습니다. 테스트 결과 본인도 피가 모자란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요… ㅎㅎ
이제는 수술 시간만 기다립니다.
주여..  여호와 라파!

방금 병원에서 Keo Khom수술이 불가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혈액을 투여하고 집으로 돌아 간 후 목을 좀 회복하고 8월 12일에 다시 돌아 오도록 했습니다. 제가 볼 때도 수술이 불가 해 보였습니다.
주님의 손으로 어루만지셔서 좀더 기력이 생겨서 수술이 되게 기도하여 주십시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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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Church Everyday.

Greeting in our Lord’ name.
We are grateful of your constant prayer and love toward us.
I would send ministry report to you.
In April KBS had school holiday so I brought 2 Cambodian pastors to Korea.
I explained the history of Korean Christianity by visiting YangHwaJin cemetry, Seoul History Museum, DongSan Hospital in Daegu and MoonJunKyong Memorial Museum in ZengDo.
In May I start to teach Chinese to the teachers and bible students. Sihanoukville is changing to a Chinese city so many Chinese are migrating. They want to make this city as Macao Two.
In June a Singaporean medical mission team served three prisons with our bible students. Many inmates were benifited with their continual visiting. They are coming two times a year for more than 10 years.
In July  We start to train teachers of primary school in the subject of Chinese, Science. We need more teacher’s training so they could be equipped as English speaking teachers on each subject.
May God’s grace be with you.
Moses and Grace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