뻬루소식 | 박남은 선교사

뻬루 기도 동역자 여러분들께

샬롬~

주님의 귀하신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현재, 뻬루 상황을 설명드리고 여러분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난주, 수요일 뻬루 국회에서 지난 7월에 취임한 까스띠요 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되었습니다.

취임후 3번 국회에서 탄핵 시도가 있었는데….이번에 탄핵이 가결 되었습니다.

이에 대항하는 대통령은 국회 해산 특별령을 내리고 게엄령을 발동하고는 멕시코 대사관으로 망명을 시도하던중 경찰에 체포 되었습니다.

탄핵에 이어서 부통령 이었던 디나 대통령이 취임 선서를 하고, 대통령으로 취임하였습니다.

2020년부터 지금까지 벌써 6명의 대통령들을 연이어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대다수가 “공산당” 의 후보로 당선된 현재 정부를 강력히 비난하면서 전국적으로 데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월요일, 부터 시작한 전국 데모가 가열이 되어서 데모대의 희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정세에 가게들마다 사재기가 갑자기 성행하면서, 가게 물건들이 바닥을 보임은 물론 가격도 갑자기 올라가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뻬루는 데모가 시작되면, 모든 생필품들의 생산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흔히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오늘은 주요 도로의 데모대의 저지가 심한지 멀리 보이는 주도로에 온종일 차가 한대도 보이지 않습니다.

대도시들에서는 공항이 데모대에게 점령당하여 항공기의 운항도 전면 취소 되었습니다

매일 저희 교회 상공으로 이륙하는 요란한  비행기 소리가 멎고, 오늘은 조용한 하루를 맞고 있습니다.

한창 우기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비가 한방울 내리지 않아 고산 산비탈 농민들이 울상이 되었는데…

지난주 부터는 하늘문이 열리고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마침, 저희 성전 건축 현장의 미장 작업이 한창인데…..마음 한켠으론 단비에 감사해 하는 농민들을 보며 기뻐해야 하지만, 미장 작업이 한창인 저희 교회 공사 현장을 보면….어렵게 발라 놓은 미장 공사가 망가질까봐 마음을 조리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빠따밤바 지교회 성전 지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데모로 인하여 은행의 현찰 인출이 되지 않고, 환전상도 모두 문을 닫아 자금 환전도 마비된 상황입니다.
시내에 나가서 사와야 할 철 파이프도 데모대의 저지로 교통이 100% 차단된 상황입니다.

특히 성탄 대목을 기대하던 상인들의 상심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새생명 교회의 활동은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교회에서 2시간 정도 떨어진 와스와라구나 라는 최고산 마을을 방문하여  성탄 행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멀고 험한 길이지만 벌써 장년부 봉사자들 20여명이 sign-up 하였습니다.

해마다 저희 교회가 아닌, 외딴 지역에 성탄 행사를 위하여 많은 교인들과 봉사가 이어집니다.

다음주 수요일은 빠따밤바 성탄 행사, 그리고 주일에는 새생명 교회에서 성탄 대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현지인들에게는 아직도 생소하지만, 지난 10여년간 이어온 “송구영신” 예배도 저희 새생명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뻬루를 위해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1. 뻬루의 정치가 안정되고 위정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세워지도록

2. 뻬루의 개신교회들이 연합하여 이 어려운 시기에 마음을 합하여 본을 보이는 삶을 살도록

3. 새해를 맞아 새생명 교회에 새로운 활기와 희망을 안고 도약하는 교회가 되도록.

4. 빠따밤바 성전 건축이 빨리 완공 되도록.

5. 박 선교사, 하이메 목사 부부의 삶이 영육간에 강건하도록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감사합니다.

박 남은/성숙 선교사 드림

Nicolas Nameun & Sara Sungsook Park
Missionary to Peru

nameunpark@gmail.com
999 228 863 cell

Apartado 737, Cusco, PE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