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아르메니아를 위해 늘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에브리데이 교회와 리더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르메니아는 피난민 사태로 인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기억하시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스라엘 - 하마스간의 전쟁으로 인해 이 세상이 어떻게 될 지 하루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마지막 시대에는 시간을 더욱 아끼며 주님만 열심히 섬겨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곧 오실 주님 재림을 예비하고 종말을 준비하는 건강한 자세라고 믿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사태로 인해 아르메니아 피난민 문제는 관심밖으로 멀어졌지만... 이곳의 현실은 또한 참으로 심각하고 어렵습니다. 수십년간 살던 집에서 강제로 쫒겨나 아르메니아 곳곳으로 분산된 12만명의 피난민들은 참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거주문제, 직장, 아이들 교육... 그리고 가장 기본적인 생필품, 식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해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아라랏 미션 센타는 사무실을 숙소로 바꿔서 임시침대를 넣고 약 20여명, 5가족이 공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주 목요일 한번씩 피난민 가족을 위한 저녁식사 복음전도 모임을 준비해 매번 약 1백여명 이상 그리고 많은 아이들이 참석해서 복음을 듣고 예수 안에서 소망을 찾도록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필요한 난방용품, 담요, 겨울용 자켓, 슬리핑 백, 신발등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피난민을 위한 디너 이벤트 3주차 모임... 140여명이 참석해 음식과 복음을 나눴습니다>
또한 오는 11월28일부터는 피난민을 위한 특별 뜨레스 디아스를 진행 합니다. 캔디데이트를 모두 피난민들로 채워서 저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고 예수의 소망을 심어주는 특별 TD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혹시 피난민들을 위해 조그마한 팔랑카라도 보내주실수 있으면 그렇게 해주세요^^
갑자기 발생한 난민사태로 인해 올해 년말까지의 사역은 이들 난민들을 보살피고 소망을 심어주는 쪽으로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불우아동과 장애인을 돕는 구제 사역, 그리고 무슬림 구원을 향한 이슬람 선교사역은 중단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삶의 강도를 갑자기 만나서 갈 길을 읽은 12만명의 피난민들이 이 와중에서 예수를 만나고 오히려 진정한 삶의 소망을 찾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중보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목말라 헤매는 자들에게 물을 가져다 주며, 피난민들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어라"
이사야 21:14
아르메니아에서
백승환, 올가 올림
https://www.youtube.com/channel/UCvYV3IAVYoBpZoRjggaDc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