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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 최갑순 선교사


페루신학교와 함께 하시는 에브리데이 성도님과 목사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저에게는 늘 계획된 일들이 꼭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넘쳐 흐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본래 계획했던 일들이 불가항력이 되는 것을 경험하며, 올해초 페루국가 비상사태와 북쪽 지방분교 예정지역에 수십년 만에 큰 홍수로 인한 피해가 계획을 미루고 아직도 비상사태가 지방에는 부분적으로 잔존하며 지방 분교 사역 계획이 시작도 못하는 답답함이 걱정속에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뭔가 그 시간을 새롭게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는 신학교 강의 일정이 연거푸 취소되는 가운데 부족한 종을 오직 말씀에만 집중하며 저 스스로 준비해야 하는 필연적 기회를 명령받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은 올해 들어 첫 페루신학교 소집강의를 그 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기독론을 강의하며 저에게도 신학생들에게도 필요에 의해 찾아온 감사는 영적인 갈급함을 해소하고 그들의 목회적 고충에 말씀을 적용하며 소집세미나를 은혜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신학교 운영

페루신학교는 이번 77명이 참석하여 과정을 이수해 가고 있으며 저희 신학교의 장기 비젼인 지방 신학교 교수교관화 선발 작업도 올해 5명을 시작으로 매년 5명씩 늘려가 20명을 확보하는 5+5비젼이 좀 느리지만 발을 떼고 걷기를 출발시켰습니다.

지방분교신학교는 안다와일랏지방에 올해 강의가 재개되어 페루신학교 졸업생 중 선발된 교수교관화 1호가 강의를 잘 마쳤습니다. 앞으로 5월말 꾸라와시 지역 출장을 통해 분교 개척을 인도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정에 문제없이 분교개척에 씨를 뿌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 올립니다.

여성 줌신학교는 지금까지 햇수로 3년차에 접어 들으며 매주 화요일 정기적인 영상편집을 통한 줌강의에 여성리더 35명이 꾸준히 열심을 다하며 마지막을 향하여 가고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처음으로 졸업시까지 성경 신, 구약 성경 필사를 의무과제로 부과하여 난생 처음 접한과제라는 여성신학생들의 입술에서 성경이 더 크게 보인다며 간증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어린이 후원

어린이후원 사역은 정상적인 학교 오픈으로 새 학기 학용품 준비에 지원을 하고 그들의 영적인 케어에 각 구역 담당 신학생들의 헌신으로 꾸준한 진행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미지원중인 신학생 중에 빈민지역에서 사립학교를 운영하는 꼬트리나 교장 선생님이 계십니다. 이분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인데 코로나로 인해 학생이 급감하고 운영난으로 공사중인 지붕을 덮지 못하고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번 신학교 소집 때 기도제목으로 올려 신학생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동들을 후원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페루신학교 기도제목:

1. 신학교 학생들의 교회 부흥과 목회적 프로그램이 인도함을 받도록

2. 지방분교 신학교 개척과 이를 지원할 재정적 후원을 위하여

3. 여성 줌신학교 재학생 전원이 진행학과에 정진하고 신 구약 필사에 온 마음을 다하여 내년 2기에 증거를 전파하도록

4. 빈민 어린이 후원의 대상 증원과 후원을 위하여

5. 7월 AFA페루 섬김에 캔디데잇 75명과 팀멤버 65명 140명의 인도하심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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