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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김교역, 주순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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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1. 하나님의 때에 종전되어 상처입은 영혼들의 치료와 회복과 복구를 위해서…

2. 우크라이나의 장로 교단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위해서, 강하고 담대하게 맡겨진 사역들과 영혼 구원을 위해서 곳곳마다 회개의 기도가 일어나도록…

3. 우크라이나 내에서 운영하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주소 이전이 잘 이루어져서 아이들을 예전처럼 말씀과 기도로 양육하여 크리스챤 리더들이 배출되기를 위해서...

4. 전쟁 중이라 일군들이 없습니다. 함께 동역하고 주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일군들이 필요합니다. 주님 나라를 위한 헌신자들을 보내 주소서...

5. 온 유럽으로, 전세계로 흩어진 우크라이나인들이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을 만나고, 교회가 세워져 나가고, 있는 곳마다 그들을 깨울 수 있도록…

6. 선교사 부부를 위해서 연약해지지 않고, 어느 환경과 상황에서도 강하고 담대하게 맡겨진 사역에 순수하게 주님만 바라보고, 주님 앞에 설 때에 부끄럽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소식


안녕하십니까?

은혜와 평강입니다.


뉴스를 통하여 우크라이나의 소식들은 간간이 들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금방 끝날 것만 같은 전쟁의 종식 소식은 들리지가 않고, 더욱 환경과 상황등이 좋지가 않습니다. 어느덧 알게 모르게 전쟁의 일부가 일상이 되어갑니다. 매일 음식 봉사를 위해서 이른 아침 선교센터로 출근할 때면 곳곳에서 차를 막고, 검문이 있습니다. 군대로 데려갈 사람들을 찾기 위함이죠. 매일 들려오는 경보 싸이렌 소리도 어느덧 일상이되어서 감정들이 없습니다. 군대를 보냈던 부모들도 아들이 다치고, 행방 불명으로 소식을 알 수 없다는 슬픈 소식들도 어느덧 그러려니 무감각입니다.


저희는 매주 수요일 나라와 민족들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하면서 부르짖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열 명 안밖의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를 드렸지만, 지금은 약 오십명이 넘는 분들이 매주 수요일 함께 동참하고 더 많은 분들이 아니, 이 기도의 불길이 끼이브, 또한 우크라이나 전체에 확산되어, 회개의 기도가 일어나고,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비록 전쟁 중이지만, 하나님께서는 일하시고 계십니다. 저희들을 인도하셔서 발을 떼게하시고, 여러 모양으로 선교의 폭을 넓혀주시고 계십니다. 어제도 하루종일 경보 싸이렌이 쉴새없이 들려오고, 가끔은 드론이나 폭탄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고 밤에 번쩍거리는 섬광도 보이지만, 그것들은 우리를 기도하게 하니, 감사입니다. 아직은 하나님께서 저희가 이 땅에 더 필요하신가 봅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이 땅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더 이상의 젊은이들이 희생되지 않기를 기도드리지만, 그것도 하나님의 영역이니 순종하면서 기도드립니다. 기도로 물질로 우크라이나 영혼 구원의 사역에 함께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성도님들의 기도로 저희는 지난 달 7월에 전쟁 후 처음으로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여기 우크라이나는 삼 천년이 넘는 기독교의 역사를 가지고 기독 전통이 있습니다. 모두가 알고 계시듯이 국교로는 정교회입니다.


저희는 전쟁이 난 후로 끼이브 시내에 하나님의 은혜로 건물을 구입하게 하셨고, 그 건물에서 하루 한끼 식사를 매일 이백 여명이 넘는 분들을 정식을 먹는 식당으로 따뜻한 음식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하나님의 손길이요, 도우심입니다. 그들이 매일 식사를 하러 올 때면 자리에 앉아서 복음을 듣고, 기도를 드리고 식사를 시작합니다. “믿음은 들음난다”는 말씀처럼 매일 복음을 듣는 이들에게 믿음이 자신들도 모르게 심어져서 열매로 맺어지고 성도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침례 받기를 원해서 기도하면서 이분들은 침례식을 지난 달 7월에 가졌습니다.


전쟁 전에는 강가에서 소풍 겸 야유회를 하면서 침례식을 했었지만, 지금은 언제 어디로 떨어질지 아무도 모르기에, 교회 마당 한쪽에서 휴대용 튜브 물통에 물을 담아서, 텐트를 치고, 침례식을 가졌습니다. 성도들 모두가 축제였고, 너무 감격하고 귀한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를 들어 강하게 하시고, 부족한 자를 들어서 사용하시고 계십니다.


이 모두가 뒤에서 기도의 동역자가 있기에, 함께 사역하고 있는 열매들입니다.


하나님 오고가는 기도로 영광 받으소서…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모든것이 은혜이고 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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